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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oy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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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Gustav Mahler) 교향곡9번(대지의 노래).-Bavarian 라디오심포니(Kubelik지휘).[Tannoy sound].

"말러"의 "교향곡 9번(1909년~1910년경 작곡)" 전통적인 작곡방식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음향 시도들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각 악기의 뒤섞이는 음향은 죽음을 앞두고 울부짓는 소리같은데, 이것은 ' 베토벤', '브루크너', '드보르작' 등이 9번째 교향곡을 작곡한뒤 사망한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말러"는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9번째 교향곡에 '교향곡 9번' 이라는 제목 대신 "대지의 노래" 라는 제목을 부제로 붙혔습니다. 1악장- 보통 느리게(Andante comodo) 2악장- 여유 있는 렌틀러의 속도로. 약간 걷는 속도로 아주 거칠게 (Im Tempo eines gemächlichen Ländlers. Etwas täppisch und sehr derb) 3악장- 론도..

"말러(Gustav Mahler) 교향곡5번.-Bavarian 라디오심포니(Kubelik지휘).[Tannoy sound].

"구스타프 말러(1860~1911,오스트리아)의 교향곡은 강렬하며 연주자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는데, 그의 9개의 교향곡은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품들 입니다. 교향곡5번은 1901년 병마와 싸우던 시기, 요양을 위해 남부지역의 별장에서 지내던 시기에 작곡된 것으로 이때 아름다운 "알마 쉰들러"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되고 교향곡5번이 완성 됩니다. 1악장( Trauermarsc ,장송 행진곡).- 불길한 팡파르로 시작되는 장송 행진곡은 절망으로 가득차 있고, 뒤이어 압도적인 오케스트라의 총주가 슬픔에 찬 절규를 연주한다. 2악장( Stürmisch bewegt ,격렬하게 움직이며).- 격렬한 연주가 특징인 이 악장은 음악적 戰場의 분위기를 전하며, 모호한 결론으로 끝납니다. -1,2악장..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런던 필 하모니(존 프리처드,John Pritchard,지휘)연주.[Tannoy sound].

"슈베르트(1797~1828,오스트리아)"가 자신이 죽기 6년 전 1822년에 작곡했으나 동시대의 다른 교향곡들과 달리 두 개의 악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미완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9개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822년에 작곡된 '미완성교향곡'은 1865년 필사본이 발견되고 나서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당시 3악장의 스케치가 발견되어 2악장으로 완성되었다는 설을 단번에 물리쳤고, 미완성 상태로 남긴 곡 중에는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1,2악장.- 1악장(보통 빠르기)- 작곡당시의 좋지않은 병에 걸린 "슈베르트"의 심리가 반영된듯, 매우 내향적이며, 모든 주제가 조용하게 제시되는 것이 ..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20번,23번.-"다니엘 바렌보임"연주.[탄노이 사운드].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20번은 "모차르트"의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음악의 정수를 담은 것으로, 화려하면서 친숙하고 그러면서도 음악적인 내용면에서도 충실한 곡이다. 단조 악곡의 비극적인 분위기와 2악장의 따스한 로망스, 그리고 3악장의 강렬한 피날레가 그를 빈 최고의 작곡가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곡입니다.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중 가장 아름다운 악장으로 꼽히는 2악장 아다지오 선율은 악장의 音 하나 하나의 우아하고 단아하며 느린템포의 건반 누름의 깊은 감명과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름답고, 우리에겐 영혼의 안식처 처럼 가슴에 담아놓고 음미하고 또 음미하면서 반복해서듣는 환상적인 곡 입니다.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의 '모짜르트 피아노협..

"아르페지오네"로 연주하는"슈베르트"의"아르페지오네소나타"-"클라우스 쉬토르크"연주.[Tannoy 사운드].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는 1823년4월30일 독일의 "게오르그 쉬타우퍼(1778~1853)"에 의해 발명된 악기로, 첼로와 비슷한 크기에 6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타첼로(기타르 다무르) 라고도 불렸으며, 19세기 이후에는 거의 사용 되지않고 독일의 "메트로폴리타미술관" 등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슈베르트"는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가 탄생한 이듬해인 1824년 이 새로운 악기를 위한 곡을 썼으며, 이곡은 오늘날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로 불리고 있는데, 이악보는 슈베르트 사후 1871년에 출판되었고 이때부터 ‘아르페지오네’라는 명칭이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페지오네'는 출판 당시 이미 사용되지 않는 악기가 되었고, 오늘날 첼로나 비올라가 이곡을 주로 연주 합니다. 위 음반은 독일의 ..

"라흐마니노프"의 3개의 교향곡-"런던 필(Walter Weller지휘)연주.[Tannoy sound].

"내가 갈수없는 곳은 오직 조국 러시아 뿐이다" 1930년 "라흐마니노프(1873~1943.러시아)"는 '뮤지컬 타임즈'의 인터뷰 에서 말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조국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과 향수가 절절히 베어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1917년 이전, 러시아를 떠나기 이전에 작곡된 것이고, 1917년 러시아혁명 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 스칸디나비아, 유럽과 미국 등지 에서 녹음과 연주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음반은 "Walter Weller(발터 벨러,1939~2015.오스트리아)"의 지휘와 스위스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연주, 1973 "Decca"에서 녹음된 것입니다. "라흐마니노프" 는 1897년 교향곡1번의 실패후 1908년 "라흐마니노프"는 그의 최고의 작품이..

70년대 노래, "채은옥"의 노래들.- "빗물", "너" 등.[탄노이 사운드].

가수 "채은옥(본명:최은옥, 1955~ )"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대학시절인 1975년 '동양방송'이 주최한 "대학생 보컬 경연대회" 에서 우수상을 수상한후, DJ '이종환'에 의해 발탁되어 명동의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고, 대뷔곡 "빗물"이 크게 힛트를 하면서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채은옥"이 부르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달래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날이 생각이 나네 어디에선가 나..

재발매 Lp음반의 音質(음질) 비교.-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Tannoy sound].

수년전 부터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 음반들을 위주로 외국에서 제작, 재발매된 Lp음반의 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인도 가끔 **문고의 음반코너를 직접 방문 하거나 혹은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갖고싶은 Lp를 구입하고 있는데, 원반에 버금가는 음질이 나오는지 궁금하여 똑같은 Lp가 있어 비교해 보았습니다. 좌측은 1978년 국내"성음사"에서 수입발매(Decca발매)한 소위 라이센스 음반이고, 우측은 1970년에 Decca 에서 발매된 음반의 2018년 독일에서 재발매 수입된 음반입니다(녹음은 1968년7월임). -먼저 "성음사"의 라이센스 음반의 녹음 입니다.- -이번에는 재발매 수입된 음반 입니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에서 첼리스트와 피아니스트가 모두 너무나도..

KBS"열린 음악회"- 경산에서(2023,10/13.경산 스타디움).

가을이 깊어가기 시작하는 지난주말 "KBS 열린 음악회"가 경산 시민의날 기념으로 경산 시민운동장 에서 열렸습니다. 저녁 6시부터 입장이 시작되고 8시부터 음악회 녹화가 시작되는데 아침 6시부터 줄을선 열열팬(?)들도 있었다는데....... -약 1만여명의 관객이 들어차 있고, 야외무대 또한 대규모 였습니다.- -위와 아래는 성악을 전공한 네명의 콰르텟 "라포엠"의 공연, 멋졌습니다.- -오디션 출신의 가수 "김기태"의 노래.-

일상에서 2023.10.21

"Erik Satie(에릭사티)"의 'Piano Music'- "Aldo Ciccolini"연주.[탄노이 사운드].

명상 음악으로 유명한 "에릭 사티(프랑스,1866~1925)"의 피아노 음악을 "Aldo Ciccolini"의 피아노 연주입니다. 요즈음의 유행하고 있는, 맨발걷기와 멍때리기, 또 호젖한 숲속을 걸으면서 듣기에 적당 합니다^^^ -"에릭사티" 피아노음악 중 1.Trois Gymnopedies(짐노페디), 2.Trois Morceaux en forme de poire (배 모양을 한 세 개의 피아노 곡) , 3.Passacaille(파사칼리아- 스페인 기원의 템포가 느린 3박자의 무용곡).- "Aldo Ciccolini(알도 치콜리니,1925.8.)"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 피아니스트. 작곡가인 칠레아에게 인정받아 나폴리 음악원에서 배우고 나폴리에서 데뷔한 후 모교의 최연소 교수로 영입되었으며, 1949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2번,3번'.- "아이작 스턴","알랙산드 자킨"연주.[탄노이 사운드].

"브람스(1833~1897,독일)는 절친한 동료인 '요제프 요하임'을 위해 바이올린 협주곡들을 작곡했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소나타1번'은 1878년 "브람스"가 즐겨 찾던 휴양지인 오스트리아의 '푀르차흐'에서 쓰였는데, 이곳에서 쓰인 곡들은 모두 그 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떠올리게 하는 상쾌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전곡과 클라리넷 소나타가 실린 이음반(2Lp)은 1975년CBS 레코딩 입니다.'비의 노래 소나타'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바이올린 소나타1번은 실제로는 "브람스"가 다섯번째로 작곡한것 이었는데, 실제출판 된것은 이곡이 처음 이었습니다. 이곡의 3악장 도입부분이 가곡 "비의 노래( Klaus Groth의 詩)에서 따온것 때문에이와같이 부제가 붙었고, ..

"스트라빈스키"의 모음곡"이탈리안"-"샤샤 벡토모프"첼로, "토핑카"피아노.[탄노이 사운드].

"이고르 스트라빈스키(1882~1971,러시아)는 20세기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역사적 이정표가 될 만한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현대 예술의 상징적 인물 이라는 점에서 '피카소'와 비교가 되기도하는 "스트라빈스키"는 '림스키 콜사코프' 등과 가깝게 지냈으며, 1910년 발레루스의 감독(디아길레프)의 의뢰로 작곡한 "불새"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음반은 전면에 "슈베르트"의 명곡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실려 후면에 실린 "스트라빈스키"의 첼로suite'이탈리안'은 자칫 묻혀버릴수 있는데, 5개의 모음곡으로 되어있는 이 모음곡은 "스트라빈스키"의 또다른 음악세계를 보여줍니다. (인트로두치오네 - 세레나타 - 아리아 - 타란텔라 - 미뉴에토 에 피날레)

"차이코프스키"의 "카프리치오 이탈리안".-"Bournemouth"심포니(Silvestri지휘)연주.[탄노이 사운드].

관현악곡으로 크게 인기있는 '카프리치오'는 오늘 소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카프리치오 이탈리안'과'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이 있으며, 바이얼린의 서주까지 엮어 만든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가 있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카프리치오 이탈리안'은 16분 남짓 연주되지만 총 5부로 나뉘어져있으며,​트럼펫의 힘찬 울림으로 시작하면서 관악기들의 은은한 반주를 계속 바닥에 깔고 현악기의 선율들이 아주 유려한 리듬의 연주가 진행 되는데 참으로 이 선율이 아름다우며 낭만적인데 또 다른 맛으로 엄숙한 비장미까지 느껴집니다. '오보에'가 화려하고 경쾌한 리듬을 타고 흐르면 '플륫'이 화답하고 관악기들이 그 리듬을 반복할때 현악기들은 '스타카토'로 화답 하기도하며, 이 음악에서..

2023년"수성그린 파크골프 대회"(9/22~23일).[파크골프].

올해에도 9/22~23일 양일간에 걸쳐, "수성그린 파크골프 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참가한 50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었습니다. 물론 저와 집사람도 참가 하였습니다. -음악 한곡 들으시면서^^^^ "they say it's wonderful".- -개회식, 국민의례.- -수성협회 전재식 부회장의 개회선언.- -주호영 국회의원의 축사.- -올해에도 마눌님이 선수선서를 했습니다(전년도 3위 선수들).- -선수 선서장면.- -시합전 로컬룰 설명.- -TBC에서 중계방송 녹화중.- -성적을 집계하는동안 즐기는 뒤풀이시간.- -시상식.- -행운상 추첨에서 파크골프채 당첨.- 대구에서 열리는 유일한 전국대회인 만큼 협회장과 임원들, 또 2500여명의 회원들의 진심어린 협조와 노력 덕분에 즐거운 자치 한마당으로..

새롭게 발매된 "김광석"의 음반들.-'그날들',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나의노래'.등.[탄노이 사운드].

"김광석"의 음반들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그의 음반들이 재발매되기 시작하여, 예약발매된지 9개월여 만에 도착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음질 보다는 기념으로 갖고 있어야 겠습니다^^^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듣고 한 번쯤 '아,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면 제 노래 인생은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봅니다." 라고 말하는 故 "김광석"은 진정한 과객 이었습니다. -2집에 실린 "그날들"- -꽃- -3집에 실린 "나의 노래"(序곡 자장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좌절을 극복할 때는, 4집에 실린 "일어나"- "일어나" 검은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