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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의 3개의 교향곡-"런던 필(Walter Weller지휘)연주.[Tannoy sound].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23. 11. 4. 16:09

"내가 갈수없는 곳은 오직 조국 러시아 뿐이다" 1930년 "라흐마니노프(1873~1943.러시아)"는 '뮤지컬 타임즈'의 인터뷰

에서 말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조국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과 향수가 절절히 베어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1917년

이전, 러시아를 떠나기 이전에 작곡된 것이고, 1917년 러시아혁명 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 스칸디나비아, 유럽과 미국 등지

에서 녹음과 연주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음반은 "Walter Weller(발터 벨러,1939~2015.오스트리아)"의 지휘와 스위스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연주, 1973 "Decca"에서 녹음된 것입니다.

  "라흐마니노프"는, 술에 취한채 지휘봉을 잡은 '글라주노프' 때문에 "교향곡1번"이 실패를하고 몇년간 회의에 빠져있다가,

종전의 스타일을 크게 바꾸어, "피아노협주곡2번"과 "교향곡2번"을 작곡했는데, 이 작품들 에서는 광범위한 멜로디의 흐름을 느낄수 있습니다.   

"교향곡2번 E단조"는 1897년 교향곡1번의 실패후 1908년 "라흐마니노프"는 그의 최고의 작품이라 해도 좋을 교향곡2번을 발표 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가 '이바노프카'에서 작곡 되었는데, 이작품은 그가 '드레스덴'에 머물던 시기에 작곡

되었습니다. 

-교향곡 2번 E단조. 1,2악장.-

우울한 주제 악구가 천천히 연주되다가 유려하고 단호하면서도 비극적인 멜로디로 바뀌고, 2악장 에서는 무언가 그리워하는듯한 주제가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음색과 함께 전개되는 힘차고 생기 넘치는 악장 입니다.

제1악장(느리게)- 우울한 주제가 천천히 연주 되다가 유려하고 단호하면서도 비극적인 느낌의 멜로디로 바뀐다.

제2악장(빠르게)- 무언가 그리워하는 듯한 주제가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음색과 함께  저개되는 힘차고 생기있는 악장이다.

-교향곡 2번 3,4악장.-

제3악장(느리게)- 화려하고 고전적인 특성이 다분하며, 날카로운 클라리넷의 선율이 차분한 현악 파트와 대조를 이루면서 웅장한 느낌의 클라이막스로 발전하고,

제4악장(아주 빠르게)- 다소 소란스럽기도 하지만 활기 넘치는 마무리를 보여줍니다.

 

 "라흐마니노프"의 세번째 이자 마지막교향곡인 "교향곡3번 A단조,Op.44"는 "라흐마니노프"가 미국으로 망명한 뒤 남긴 몇 안되는 작품이며, "라흐마니노프"의 곡 중에서도 말년의 원숙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훌륭한 교향곡 입니다. 고국 러시아를 떠난 이후   늘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향수병에 시달렸던 "라흐마니노프"는 1934년에 스위스의 '루체른 호수'로 휴양을 갔으며, 그곳에서

작곡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렙소디'가 큰 호평을 받은데 힘입어, 1935,6년에 걸쳐 "교향곡3번 A단조,Op.44"를 완성 하였습니다.
다만 시대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상당히 보수적인 작품이었기 때문에 발표 당시에 많은 혹평을 받고 한동안 묻혀 있다가 뒤늦게 재평가를 받았습니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3번" 3악장 에서는, 그리움에 빠진 2악장의 분위기를 바꾸어서 떠들썩한 축제의 분위기를 연상하게 하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고, 때로는 품위없는 춤을 연상케 하지만, "라흐마니노프"는 "교향곡3번"을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그의 친구인 '블라디미르 윌쇼'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이 곡이 명작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작곡가도 때론 착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나는 아직은 내 의견을 고수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정착중,1936년 완성한 "라흐마니노프"교향곡3번A단조. 1,2악장.-

-"라흐마니노프"교향곡3번A단조. 3악장.-

"라흐마니노프"는 1893년 오페라 "Aleko(알레코)"로 음악계에 대뷔하여 초연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차이코프스키"의

후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897년 교향곡1번의 초연의 지휘를 '글라주노프'에게 맡겼는데, 술에 취한채 지휘봉을 잡은

'글라주노프' 때문에 실패로 끝나고 언론의 혹평을 받아 거의 3년동안 작곡에는 손도 못대고 지휘자로만 활동 했습니다.

1901년 피아노협주곡 2번을 작곡하면서 작곡활동을 재개하여, 1908년 교향곡2번을 발표하여 크게 성공 합니다.

"라흐마니노프"의 3개의 교향곡은 매우 열정적이고 진지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는 1918년 창설된, 스위스 제네바의 '빅토리아 홀에 기반을 둔 심포니 오케스트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