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아날로그",그리고 LP!

"Tannoy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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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oy와 함께하는 시간들-2009.9/13.

이제, 더위도 한풀 꺽인듯하니 동호인 분들께서도 진공관 불 집힐 준비에 분주 하시겠읍니다. 처음 '레드"를 시작한지도 5년여가 지나갑니다. 12인치"레드"에서 울려나오는 은은하고 편안한 음색에 빠지기 시작하여 현재 듣고있는 300B PP와 15인치"오토그라프"까지오는데 2년, 그리고 2년여 동안은 주변기기와 케이블등의 튜닝에 몰두했고, 그리곤 주-욱 음악듣기와 음반구입에 빠져 있읍니다. CD플레이어는 "와디아16"에서 정착 했읍니다.최근에 나온것에 비해 보다 아날로그적 이면서도 진한음색이, 특히 현악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날로그는, 처음, 맑고 해상력 좋은 소리에 반하여 "린"과 "DV- XX2"의 깨끗한 소리에서(심포니 등에서는 악기들의 선명한 소리가 일품입니다), 가라드301..

일요일 오후의 행복-2009.5/31.

일요일에도 쉬지를 못하다가.....오늘은 사무실을 아들놈 맡겨놓고, 느긋한 마음으로 음악에 빠져 보았읍니다. 현악에서 심포니까지 두루두루 섭렵을 해봅니다. R.Strauss의 "Ein Heldenleben"를 기분좋게 들으면서 tannoy는 역시 "오토그라프" 로 듣는것이 tannoy다운(?) 소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몇년전 레드12"를 오리지날 "랑카스타"에 듣다가, 실험적으로 "오토그라프"에 넣어 보았을때 그때 그아름다운 고음과 편안한 저음을 아직도 잊지를 못합니다. 물론 15"에 비하여 스케일면 에서는 모자람이 있지만...................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2009.06.01 19:34:58 (*.69.150.211) 임정택 턴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턴 베이스칠을 ..

"오토그라프" 사용기-2008.5/23.

먼저,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는 tannoy 선배님들도 많은데 짧은 경험담을 올리게 되어 죄송 합니다. 이글은 어떤 논쟁을 하기 위함이 아니며 혹 tannoy를 시작 하시려는 분이나 아직 좋은 소리를 얻지 못하고 계시는 동호인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듯하여 올려 봅니다. 저 보다도 더좋은 글솜씨와 좋은 경험을 같이 올려 주셔서, 저를 비롯한 많은분들에게 도움을 주시기를 바라면서.................................. tannoy 매니아 라면 누구나 "오토그라프"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오토그라프"에는 tannoy사의 불멸의 명기라 할수있는 실버,레드의 15" 유닛이 장착이 되어있고 그 명성에 걸맞는 소리를 들려 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토그라프"가 실버..

탄노이와 함께-2007.12/30.

지난해 末 레드15"를 "오토그라프"에 장착하고 1년여 동안 레드12"의 그 맑고 투명한 음색이 그리워 짐을 참아가며,스피커케이블을 샤크와주석동선을 함께묶고,통안의 흡음재[양모를 누빈것]를 가능한 내벽에 밀착시켜 저역의 흐름을 원활하게 했고, 통울림에 의한 저역의 퍼짐을 막기위해 바닥[고무발]은 견고하게 밀착시켰읍니다. 이런저런 나름데로 애쓴 보람이 있어 "노블300B"와 "오토그라프" 에서 tannoy의 부드러운 음색과 음악을 함께한 한해가 되었읍니다. tannoy의 소리는 부드러움에 있는것 같읍니다.오래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귀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합니다.tannoy에 별도의 고음이 추가된다면 그것은 이미 tannoy 의 소리가 될수가 없는것이 아닐는지요? 웨스턴의 싸아~하는 고음이나 젠센의 귀가 멍..

그때쯤이 되면............-2007.9/26

명절을 하루앞둔 이시간 오랫만에 음악을 들으며 생각해 봅니다.바이얼린의 가슴을 파고드는듯 뻗어나가는 선율 보다도 적당한 선에서 꺽어지는 해금의 밋밋한 소리가 더욱 애절하게 느껴질때 쯤이면,플룻의 아름다운 물결같은 소리 보다도  대금의 쉰듯 하면서도 바람같은 소리에 마음이 더 편안함을 느낄때 쯤이면,목소리를 악기로 삼는, 피를 토하는 아픔으로 만들어지는 성악가들의 고통을 알게 될때 쯤이면,스테레오도 아닌 진공관라듸오에서 들려주는 카잘스의 첼로가 "오토그라프"로 바뀌어 들릴때 쯤이면,그때 쯤이 되면.........................................소리가 아닌 음악을, 오디오가 아닌 하나의 오케스트라 로,  관람자가 아닌 지휘자가 되어진정한 음악을 즐기게 되지 않을까?............

오디오 이야기 2014.06.21

소리의끝 tannoy인가?-2007.8/12

나는 탄노이[고전유닛-레드] 를 좋아한다. 언제 부터인가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산을 찾고,계곡을 찾고,자연을 벗하고픈 마음이 들곤 하면서 부터 탄노이 소리를 좋아하게 된것 같다. 탄노이에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호소력이 있고, 탄노이에는 은은하면서도 진한 음색이 베어있다. 또, 내가 "레드"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또하나는 50여년이 지난 유닛의 상태가 너무나 멀쩡한데 있다. 이유닛을 만들당시의 엔지니어들도 "소리에의 방황의 그끝"이 tannoy임을 예감 한것일까? 젊은시절 tannoy를 만나면,그 밋밋한 소리에 가까이 하지를 못하다가,30년이상을 방황한뒤 자연을 벗하고픈 마음이 들때쯤, 그때가 되어서야 tannoy의 은은함에 빠져드나보다. 오늘 아침 오랫만에 오디오를 키면서, 모처럼 조용필[눈물의 파티]..

소리는 마음으로 듣는것-2007.6/11.

오디오 라는것이 어차피 기계일진데, 악기 또한,자연의 소리가아닌 기계[?]의 소리인 것인데........... 악기소리 또한, 연주자에 따라 천차만별이고......그것을 천상의소리다,최상의 시스템이다 라고 떠든다는것 자체가 아이러니가 아닐까 생각된다. 기분이 좋은날 바흐 무반주첼로를 들으면 그 구수한소리가 더없이 친근감있게 다가오고, 답답한날 리치가 연주하는 카르멘이라도 듣노라면 그답답하던 기분도 조금은 풀리지만, 영~ 해결될것 같지않는 걱정이 있다면 아무리 흥겨운 재즈를 들어도 귀에 제대로 들어 오겠는가? 음악 이라는것 자체가 마음속 깊은곳에서 나오는것이라면 오디오 또한 애정을 가지고 아끼고 다듬는 그 정성이 더 좋은소리를 내는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즈음 듣고 있는 오토그라프[레드15"] 인데, ..

"300B 싱글과푸시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2006.12/27.

탄노이 오토그라프"와 "300B 싱글과푸시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저는 오디오기기에도,음악감상에도,악보도 잘볼줄을 모릅니다.단지 음악 듣기를 좋아하고 악기들의 특색있는연주를 즐깁니다. 오디오 동호인분들 중에는 음악보다는 소리에 집착하시거나, 오디오기기에 더 관심을 가지시는분들이 이외로 많으신것 같읍니다.주변의 동호인분들의 초청으로 동호인댁을 방문하거나 또는 오디오샾에서 동호인들과 대화를 통해서 오디오에관한 정보를 나누다보면 공통점이 프리도 몇개,파워도 몇개,턴이 몇개되는것은이해가 되지만 카트리치를 무려20여개씩을 바꾸어가며 들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특히 빈티지를 지향하시는분들이 더욱 그러하신것 같읍니다.음악보다는 소리를 즐기기 위함일까요? 혼 트위트에서 강렬하게 뿜어져나오는 고음과 파도처럼 밀려나오는..

"오토그라프"-2006.10/3.

아직 더위가 기승을 떨치고있던 8월말경,서울의 모은행 지점장의 주선으로 오토그라프를 인수키 위해 대구에서 용달을 30만원에 계약하고 남양주까지 올라갈때 까지만해도 오토그라프에 12"장착에 대하여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못했읍니다.저의 앰프를 만들어주신 구의동 *사장께서 큰통의 사용을 권유하셨고 또 차후 기회가 주어지면 래드이든 실버이든 15"로 갈 요량으로 무작정 구입하고 보자는 식이였읍니다. 소유하고 계시던분의 말씀으로는 그집 큰방에서만 12년인지 15년인지 잘기억나지 않는다는 오토그라프를 대면하는 순간 낯설지않고 깨끗하고 믿음직한 그모습이 꼭 오래사귄 친구같아 보였읍니다. 그날 저녁 거실에 들여놓고 밤늦게까지 이리보고 저리보고 흐뭇한 밤을 보내고 다음날[일요일] 나사 하나 하나를 조심스레 풀고 작업에 ..

파워앰프를 노블 300B로.....................2006.2/7.

탄노이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3년째밖에 되지못한 초보입니다만, 그동안 진정한 탄노이소리를 듣기위한 노력의 결실[?]을 이제 보게되는듯 합니다[이것은 순전히 제개인의 주관적인평가]. 오디오잡지 하이파이저널에 소개된 어느 오디오메니아께서 "50년오디오인생을 얼티미트사운드 에서 끝내다"를 보고 인연을 맺은 UL사운드의 최**사장께서 최근개발한 300B푸시풀"노블300B" 와 "탄노이레드" 는 정말 300B의소리를 제대로 들려주는게아닌가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바이얼린,첼로,등과 현악4중주에서 대편성까지 시원하게 들려주어 득音의 기쁨을 느낍니다. 아직 우물안개구리 정도의 지식밖에 갖지못한 수준입니다만 이젠 진정한 탄노이소리를 즐기는 탄노이 메니아가 되어야겠읍니다. 탄노이를 아끼시는 동호인여러분 즐음하세요! -노블3..

"멘델스죤" 바이얼린 협주곡E단조- Igor Oistrakh연주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아들로 태어난 "이고르 오이스트라흐" 가 연주한 "멘델스죤"과 "베토벤" 은 그 힘찬 바이얼린 소리가 가히, 20세기 최고의 바이얼리니스트인 아버지에 가려 명성을 뛰어 넘지는 못했지만 이음반의 연주를 들어보면 아버지를 뛰어 넘을수도 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멘델스죤"은 많은 바이얼리니스트 들이 음반을 냈지만, 그 어떤 음반보다 뛰어난 연주를 보여주는 1956년에 녹음된 Polydor社 제작 입니다.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Kempff, Szeryng, Fournier 연주.[Lp,박스반의 음질].

장터에서 정말 횡재 한듯한 이음반은 6Lp의 박스반 이지만, 당대 최고의 연주가인, 피아노에 Wilhelm Kempff, 바이얼린에 Henryk Szeryng, 첼로에 Pierre Fournier.의 화려하면서도 담백하고, 각각의 연주가 빛나면서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전혀없는, 피아노 트리오를 이렇게도 아름답게 녹음된 음반을 들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유명한 "대공"을 비롯하여 10개의 피아노트리오 와 2개의 피아노4중주 곡으로 되어 있는 "그라마폰"의 1970년 음반입니다.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은지 10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의 "오토그라프"에서는, 궁극의(?) 사운드로 소릿골의 음원을 완벽하게 재현해 줍니다. -이른 아침 시스템 뒤로 보이는 벗꽃이 화사하게 보입니다.- 베토벤의 현악4중주를 듣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