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아날로그",그리고 LP!

"Tannoy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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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사모" 얘기들!

탄노이와 함께-2007.12/30.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14. 6. 21. 20:30

지난해 末 레드15"를 "오토그라프"에 장착하고 1년여 동안 레드12"의 그 맑고 투명한 음색이
그리워 짐을 참아가며,스피커케이블을 샤크와주석동선을 함께묶고,통안의
흡음재[양모를 누빈것]를 가능한 내벽에 밀착시켜 저역의 흐름을 원활하게 했고,
통울림에 의한 저역의 퍼짐을 막기위해 바닥[고무발]은 견고하게 밀착시켰읍니다.   
 이런저런 나름데로 애쓴 보람이 있어 "노블300B"와 "오토그라프" 에서 tannoy의
부드러운 음색과 음악을 함께한 한해가 되었읍니다.

tannoy의 소리는 부드러움에  있는것 같읍니다.오래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귀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합니다.tannoy에 별도의 고음이 추가된다면 그것은 이미 tannoy 의 소리가
될수가 없는것이 아닐는지요? 웨스턴의 싸아~하는 고음이나 젠센의 귀가 멍~해지는
날카로운 고음,그곳에서 나오는 가수의 거친숨소리를 듣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분명 tannoy에서는 맑고 부드러운 고음이 귀를 즐겁게 합니다.
소리에대한 집착이나,기기에대한 지나친 욕심은 독선과 오만을 낳을뿐,
tannoy의 진정한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해를 보냅니다.

tannoy 동호인 여러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tannoy의 부드러운 현과 피아노와 심포니와
또,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째즈와 우리의  해금에도  흠뻑 취하세요.................
그것이 tannoy소리 입니다.

몇년전 송년회를 마치고 노래방엘 갔을때, 회원들의 간청에 "향수"를 아주 시원하게 불러 주셨던 우리 테니스동호회의 모 교수님[요즈음도 음악활동을 하시기 때문에.....]댁을 일전 우연한 기회에 들린적이 있었읍니다. 그분이 주로사용하시는 서재[아파트의작은방]에는 피셔250, jbl-L110,데논cdp,가 있었는데,그날 조용하게 틀어주던 바버의 첼로소나타는 참으로 인상적이였읍니다.회원 몇몇분이 함께가서 이것저것 들으보며 얘기할 기회는 없었지만,나는 나의 시스템을 자랑하지않은것을 정말 다행으로 여기고 돌아왔읍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작곡가와 수많은 연주자의 주옥같은 음반들이 우리 오디오쟁이[?]들이 들어주길 기다릴것 입니다. 같은"지고이네르 바이젠"이라도 "R. 리치" 와 "사라 장' 이 연주 했을때의 소리도 다르고 감흥도 다르듯이, 각자의 오디오에서도 소리도 다르고 감흥도 다를것 입니다.

tannoy에서의 궁극의 소리란,오랫동안 함께하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튜닝시켜 나가는것이라 생각 합니다.저의 "레드"에서는 300B 가아닌 마크 tr앰프 23 에서도 기분좋은 맑고 깨끗한 음악을 들려주었읍니다.tannoy는 아껴주는 만큼[앰프에서도,케이블 에서도,특히 소-스 기기는 그 선택이 시스템 전체를 좌우할만큼 중요한데도 이외로 가볍게 생각함,]   그소리 또한 기분좋게 들려주리라 생각 합니다.

2008년에는 기기에,소리에 집착하지 않는,tannoy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으로의 세계에 빠져 들어야 겠읍니다.   비오는날 여행중  카-오디오의 fm에서 듣는 현소리에 빠져 들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