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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oy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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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8번교향곡'.-'시카고 심포니'(솔티 지휘).[탄노이 사운드].

"베토벤"의 "8번교향곡"은 "베토벤"의 초기 음악(교향곡1번,2번)처럼 소박하지만 베토벤 특유의 참신함을 엿볼 수 있는 곡입니다. "베토벤"의 참신함이 빛나는 부분은 바로 1악장에서부터 시작 되는데, 간결한 1주제는 마치 음악형식론 교과서의 설명에 딱 들어맞는 '선행-후행' 악구의 도식을 그대로 반복하며, 이어지는 2주제는 시작한다는 것을 생각하기도 전에 시작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마치 번개가 치듯이 재빠르게 진행되며, 팀파니가 마치 하늘을 진동시키는 듯 음향을 포르티시시모로 연출하는 가운데 시작되는 소나타 형식의 재현부는 특이하게도 노래하는 듯한 새로운 주제를 원래의 주제에 얹으면서 마치 원래의 주제와는 전혀 다른 음악인 듯한 제스처로 시작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듣는 내내 가슴을 뭉클 하게하는 이..

"말러(Gustav Mahler) 교향곡9번(대지의 노래).-Bavarian 라디오심포니(Kubelik지휘).[Tannoy sound].

"말러"의 "교향곡 9번(1909년~1910년경 작곡)" 전통적인 작곡방식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음향 시도들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각 악기의 뒤섞이는 음향은 죽음을 앞두고 울부짓는 소리같은데, 이것은 ' 베토벤', '브루크너', '드보르작' 등이 9번째 교향곡을 작곡한뒤 사망한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말러"는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9번째 교향곡에 '교향곡 9번' 이라는 제목 대신 "대지의 노래" 라는 제목을 부제로 붙혔습니다. 1악장- 보통 느리게(Andante comodo) 2악장- 여유 있는 렌틀러의 속도로. 약간 걷는 속도로 아주 거칠게 (Im Tempo eines gemächlichen Ländlers. Etwas täppisch und sehr derb) 3악장- 론도..

"말러(Gustav Mahler) 교향곡5번.-Bavarian 라디오심포니(Kubelik지휘).[Tannoy sound].

"구스타프 말러(1860~1911,오스트리아)의 교향곡은 강렬하며 연주자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는데, 그의 9개의 교향곡은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품들 입니다. 교향곡5번은 1901년 병마와 싸우던 시기, 요양을 위해 남부지역의 별장에서 지내던 시기에 작곡된 것으로 이때 아름다운 "알마 쉰들러"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되고 교향곡5번이 완성 됩니다. 1악장( Trauermarsc ,장송 행진곡).- 불길한 팡파르로 시작되는 장송 행진곡은 절망으로 가득차 있고, 뒤이어 압도적인 오케스트라의 총주가 슬픔에 찬 절규를 연주한다. 2악장( Stürmisch bewegt ,격렬하게 움직이며).- 격렬한 연주가 특징인 이 악장은 음악적 戰場의 분위기를 전하며, 모호한 결론으로 끝납니다. -1,2악장..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런던 필 하모니(존 프리처드,John Pritchard,지휘)연주.[Tannoy sound].

"슈베르트(1797~1828,오스트리아)"가 자신이 죽기 6년 전 1822년에 작곡했으나 동시대의 다른 교향곡들과 달리 두 개의 악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미완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9개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822년에 작곡된 '미완성교향곡'은 1865년 필사본이 발견되고 나서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당시 3악장의 스케치가 발견되어 2악장으로 완성되었다는 설을 단번에 물리쳤고, 미완성 상태로 남긴 곡 중에는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1,2악장.- 1악장(보통 빠르기)- 작곡당시의 좋지않은 병에 걸린 "슈베르트"의 심리가 반영된듯, 매우 내향적이며, 모든 주제가 조용하게 제시되는 것이 ..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20번,23번.-"다니엘 바렌보임"연주.[탄노이 사운드].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20번은 "모차르트"의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음악의 정수를 담은 것으로, 화려하면서 친숙하고 그러면서도 음악적인 내용면에서도 충실한 곡이다. 단조 악곡의 비극적인 분위기와 2악장의 따스한 로망스, 그리고 3악장의 강렬한 피날레가 그를 빈 최고의 작곡가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곡입니다.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중 가장 아름다운 악장으로 꼽히는 2악장 아다지오 선율은 악장의 音 하나 하나의 우아하고 단아하며 느린템포의 건반 누름의 깊은 감명과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름답고, 우리에겐 영혼의 안식처 처럼 가슴에 담아놓고 음미하고 또 음미하면서 반복해서듣는 환상적인 곡 입니다.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의 '모짜르트 피아노협..

"아르페지오네"로 연주하는"슈베르트"의"아르페지오네소나타"-"클라우스 쉬토르크"연주.[Tannoy 사운드].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는 1823년4월30일 독일의 "게오르그 쉬타우퍼(1778~1853)"에 의해 발명된 악기로, 첼로와 비슷한 크기에 6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타첼로(기타르 다무르) 라고도 불렸으며, 19세기 이후에는 거의 사용 되지않고 독일의 "메트로폴리타미술관" 등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슈베르트"는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가 탄생한 이듬해인 1824년 이 새로운 악기를 위한 곡을 썼으며, 이곡은 오늘날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로 불리고 있는데, 이악보는 슈베르트 사후 1871년에 출판되었고 이때부터 ‘아르페지오네’라는 명칭이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페지오네'는 출판 당시 이미 사용되지 않는 악기가 되었고, 오늘날 첼로나 비올라가 이곡을 주로 연주 합니다. 위 음반은 독일의 ..

"라흐마니노프"의 3개의 교향곡-"런던 필(Walter Weller지휘)연주.[Tannoy sound].

"내가 갈수없는 곳은 오직 조국 러시아 뿐이다" 1930년 "라흐마니노프(1873~1943.러시아)"는 '뮤지컬 타임즈'의 인터뷰 에서 말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조국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과 향수가 절절히 베어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1917년 이전, 러시아를 떠나기 이전에 작곡된 것이고, 1917년 러시아혁명 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 스칸디나비아, 유럽과 미국 등지 에서 녹음과 연주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음반은 "Walter Weller(발터 벨러,1939~2015.오스트리아)"의 지휘와 스위스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연주, 1973 "Decca"에서 녹음된 것입니다. "라흐마니노프" 는 1897년 교향곡1번의 실패후 1908년 "라흐마니노프"는 그의 최고의 작품이..

70년대 노래, "채은옥"의 노래들.- "빗물", "너" 등.[탄노이 사운드].

가수 "채은옥(본명:최은옥, 1955~ )"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대학시절인 1975년 '동양방송'이 주최한 "대학생 보컬 경연대회" 에서 우수상을 수상한후, DJ '이종환'에 의해 발탁되어 명동의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고, 대뷔곡 "빗물"이 크게 힛트를 하면서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채은옥"이 부르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달래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날이 생각이 나네 어디에선가 나..

재발매 Lp음반의 音質(음질) 비교.-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Tannoy sound].

수년전 부터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 음반들을 위주로 외국에서 제작, 재발매된 Lp음반의 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인도 가끔 **문고의 음반코너를 직접 방문 하거나 혹은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갖고싶은 Lp를 구입하고 있는데, 원반에 버금가는 음질이 나오는지 궁금하여 똑같은 Lp가 있어 비교해 보았습니다. 좌측은 1978년 국내"성음사"에서 수입발매(Decca발매)한 소위 라이센스 음반이고, 우측은 1970년에 Decca 에서 발매된 음반의 2018년 독일에서 재발매 수입된 음반입니다(녹음은 1968년7월임). -먼저 "성음사"의 라이센스 음반의 녹음 입니다.- -이번에는 재발매 수입된 음반 입니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에서 첼리스트와 피아니스트가 모두 너무나도..

KBS"열린 음악회"- 경산에서(2023,10/13.경산 스타디움).

가을이 깊어가기 시작하는 지난주말 "KBS 열린 음악회"가 경산 시민의날 기념으로 경산 시민운동장 에서 열렸습니다. 저녁 6시부터 입장이 시작되고 8시부터 음악회 녹화가 시작되는데 아침 6시부터 줄을선 열열팬(?)들도 있었다는데....... -약 1만여명의 관객이 들어차 있고, 야외무대 또한 대규모 였습니다.- -위와 아래는 성악을 전공한 네명의 콰르텟 "라포엠"의 공연, 멋졌습니다.- -오디션 출신의 가수 "김기태"의 노래.-

일상에서 202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