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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orak"첼로협주곡 B minor,op.104"- "Ludwig Hoelscher(루드비히 횔셔)"-연주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16. 7. 14. 22:31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은 너무 유명하여 많은 첼리스트들이 연주하고,또한 많은 음반들이 녹음되어 자주 듣게되는

첼로협주곡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여기 소개되는 "루드비히 힐셔"의 연주는 들어보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음반은 Lp로만이 들을수 있기 때문입니다.아직까지 cd등 으로는 녹음이 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설의 첼리스트"루드비히 횔셔"의 연주를  들어보면 다른 첼리스트 들의 연주와는 다른 차원의 힘과 기교가 느껴집니다.

첼로라는 악기가 전해주는 애잔 하면서도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음반은 1959년 텔레폰켄 녹음의 초반입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2016년7월10일(일요일), 거실에서 한가로이 음악방송(Kbs Fm)을 듣고 있었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오후2시에 "명연주 명음반 정만섭 입니다"라는 멘트와함께,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명연주 명음반"의 방송프로가 

시작이 되었고,이 시간의 인기프로 '집중 감상곡'에는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이 예고가 되었는데,이 음반의 연주자가

잘 알려져 있지않은 독일의 첼리스트 "Ludwig Hoelscher(루드비히 횔셔)"연주의 음반이라고 소개가 되었습니다.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은 첼협 중에서도 최고의 명곡이며, 자주 듣는편이라 음반도 "휠셔"외에도 "로스트로포비치",

"야노스슈타커","장 드롱","푸르니에" 또 비련의 첼리스트"안냐 타우어"등의 음반을 갖고있지만, 그 중에서도 "휠셔'

연주의 이음반이 휘귀성에 대한 선입견도 있지만, 深淵을 누비는듯한 "휠셔"의 연주는 들을때마다 나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 Hamburg  Philharmonisches /와 Joseph Keilberth지휘의 이음반은 1959년에 '텔레폰켄' 발매의 초반이며, 몇군데

틱'잡음이 있지만, 첼로의 깊은맛은 최고입니다).

 

-"드볼작"첼로협주곡을 감동적으로 연주한 이음반을 직접 폰으로 녹음한 것입니다(2악장 일부분).-

 

 

-1959년 첫번째 레코딩임을 알수있다-

 

 

 

-이음반은 7/10일 kbs클래식FM 오후2시에 방송되는 "명연주 명음반 정만섭 입니다"에 주말의 lp로듣는 곡으로 소개가 되었으며, 이 lp에 되한

  내용이 자세하게 소개가 되었으며, 다음곡은 그날 방송된 곡들입니다.

   1

Manuel Blasco de Nebra

Keyboard Sonata in c minor op.1 no.1

Javier Perianes(piano) 10:27

 

  1.  

Wolfgang Amadeus Mozart

Serenade in Bb major K361 "Gran Partita"

Royal Academy of Music Soloists Ensemble/Trevor Pinnock 45:33

★★★★★

 

 

  1.  

Maurice Ohana

Tiento for solo guitar

Christian Rivet(guitar)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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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LP>

 Antonin Dvořá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Ludwig Hoelscher(cello)

Philharmonisches Staatsorchester, Hamburg/Joseph Keilberth 40:00

TELEFUNKEN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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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anz Anton Hoffmeister

Symphony in D major

Orchestra della Svizzera italiana/Howard Griffiths 23:04

 

■ 루드비히 횔셔, Ludwig Hoelscher (23.August 1907 - 8.Mai 1996)-독일의 첼리스트.

독일 출신의 명첼리스트 루드비히 횔셔(Ludwig Hoelscher)는 자국 출신의 전설적인 명연주자들과 협연하였던 거장이었다.

엘리 나이(Elly Ney), 발터 기제킹(Walter Gieseking), 게르하르트 타쉬너(Gerhard Taschner),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막스 스트러브(Max Strub), 헤르만 아벤트로트(Hermann Abendroth), 푸르트뱅글러(Wilhelm Furtwängler), 오이겐 요훔(Eugen Jochum) 등과 협연하였던 최고의 명연주가로서 사랑받았다.

그는 러시아의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나 이태리의 마이나르디(Enrico Mainardi),프랑스의 푸르니에(Pierre Fournier) 만큼 독일을 대표할만한 첼로 연주자임에도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첼리스트이다.

횔셔는 독일 첼로계의 전통을 이어받은 연주가로, 명성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던 첼리스트이다.
나치에 협력했다는 전력(히틀러 집권하의 독일에 남아있던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의심받고 있다.)때문이라는 것도 개연성은 있지만, 그보다는 그가 주로 독일 내에서만 활동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
SP시절에 독일의 엘렉트롤라(Electrola) 레이블에서 취입한 음반이 있고, DG, Telefunken, MPS 레이블에 적지 않은 녹음을 남겼으나,음반은 적은 발매량 때문인 듯 상당히 귀하다.
엘리 나이와 함께 한 베에토벤의 첼로 소나타(군더더기 하나 없는 명연으로 엘리 나이의 피아노는 일품으로 정평이 났다.)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바흐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했던 첼리스트였다.

 

루드비히 횔셔(Ludwig Hoelscher)는 1907년 8월 23일 독일의 졸링겐(Solingen)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첼로를 시작하여 라이프니치 음악원에서 전설적인 첼로 교육자인 율리우스 클렌겔(Julius Klengel)과 휴고 베커(Hugo Becker)에게 사사했다.

음악원을 졸업한 후 독일을 비롯한 동구 유럽으로 순회 공연을 하였으며, 1931년 초반 피아니스트 엘리 나이, 바이올리니스트 막스 스트러브(Max Strub), 비올리스트 발터 프럼플러등과 실내악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슈베르트 ‘송어’ 5중주곡을 녹음하였다.

또한 솔리스트로서 피아니스트 페르디난트 라이트너(Ferdinand Leitner)의 반주로 베토벤, 브람스 첼로 소나타 연주하며 독일 순회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2차 세계대전 중 횔셔는 피아니스트 엘리 나이와 함께 나치 점령하의 독일에 남아 히틀러의 만찬에서 연주하여 전후 미국과 영국의 음악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1946년 바이올리니스트 게르하르트 타쉬너(Gerhard Taschner), 피아니스트 발터 기제킹(Walter Gieseking)과 함께 1956년까지 독일 중심으로 현악 3중주단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1956년 동독의 거장 헤르만 아벤트로트의 지휘와 라이프니치 방송교향악단의 협연으로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을 녹음하였고, 아울러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오이겐 요훔의 지휘로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였다.

 

횔셔는 독일 작곡가 한스 피츠너(Hans Pfitzner,1869-1949)와 친분을 나누면서 그의 첼로 소나타와 첼로 협주곡을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협연하였으며, 그의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갖고 몇 장의 앨범을 남겼다.

1960년대 초반 독일 슈트가르트 시립 음악원의 교수로 임명되어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독일 콜로세움(Colosseum) 레이블에서 엘리 나이와 베토벤 첼로 소나타 음반을 남겼고, 텔레풍켄(Telefunken) 레이블에서 요제프 카일베르트(Joseph Keilberth)의 지휘와 함부르크 시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을 다시 녹음하기도 하였다.

1986년 횔셔는 '국제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그는 자신의 음악인생을 대부분 독일에 보냈으며, 아울러 엘리 나이 사망이후 콘서트 무대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1996년 루드비히 횔셔는 자신의 조국 독일에서 사망하였다.

 

근래 들어 횔셔의 녹음들이 속속 독일의 레이블들에서 발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숨겨진 거장으로 남아 있는 명첼리스트이며, 아울러 그의 LP음원들은 현재 음반 콜렉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의 초기의 레코딩은  대부분이 텔레풍켄(Telefunken에), 그리고 약간이 DG에 남아 있고, 대전 후의 녹음은 주로 독일의 마이너 레이블인 MPS에서 이루어졌고, 막스 레거(Max Reger)의 소나타 녹음이 크리스토푸루스(Christophurus)에 남아 있다.

루드비히 횔셔는 나치독일시절 한참 주가를 올리던 엘리 나이의 눈에 들어 25년이 넘는 나이차이를 넘어 평생을 그녀와 음악동지가 되어 함께 연주하였고, 그녀외에도 다수의 명연주자들과 활발한 실내악 연주를 펼쳤었다.

루드비히 횔셔로부터 지금의 5손가락을 모두 쓰는 연주가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의 연주는 얼마 음반으로 남겨지지도 않았고 그나마 양도 적어서 수집가들 사이에 그의 앨범은 늘 표적이 되어있다고 한다.

다행히 최근들어 그가 남긴 음반들이 CD로 재발매되어  그의 연주를 좀더 손쉽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카일베르트와 함께 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도 명반중의 명반으로 이름이 높다.

모노녹음인 이 음반은 그의 연주중 최로로 뽑히는것의 하나로 녹음연도가 1950년이다.

물론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녹음 이지만 이 음반을 소개하신 분의 표현대로 엉성한 스테레오 녹음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아름답다..

인간의 목소리에 가장 가깝다는 첼로.

첼로 협주곡 하면 1순위로 떠오르는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이다.

너무나 많은 녹음이 있어, 절대명반 하나만을 꼽기는 어렵지만, 우선 푸르니에와 셸의 협연이 떠오른다.

첼로와 오케스트라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융합된 뛰어난 연주로, 국내에는 이 연주가 가장 널리 소개,발매되었기에 그 지명도가 상당히 높다.

다음은 로스트로포비치와 카라얀의 협연.

아마도 오케스트레이션이 제일 탁월한 연주로 손꼽히며, 첼로가 오케스트라에 잠겨버린 듯해 아쉽기는 하지만, 첼로 독주가 딸린 교향곡이라는 타이틀에는 잘 어울린다.

그리고는 그 밖의 여러 연주들… 그러나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녹음이 하나 있다.

애호가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바로 횔셔와 카일베르트의 협연이다.

카일베르트의 지휘도 훌륭하기는 하지만, 첼로 하나만을 놓고 보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연주로, 마치 오케스트라 반주가 딸린 첼로 소나타의 느낌을 준다.

선이 굵은 첼로의 음색이 담담하지만 기가 충만하여 저 단전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저력을 보여준다.

또한,3악장의 종반부 연주는 특별한 바가 있는데, 대부분의 다른 음반에서 첼로소리가 오케스트라에 묻혀 희미하게 들리는 경우가 빈번한 소절에서조차 횔셔의 첼로는 빛을 발하여,전혀 다른 선율로 들리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