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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반)이야기

Lp가 다시온다. - 복고 열풍 타고.............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19. 11. 22. 09:19





 13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음악이 있는 카페 '코헨'.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LP 진열장 앞에 선 카페 사장은 LP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는 20대 후반 기자에게 "들어보시면 알아요"라며 기세등등하게 김광석 4집 CD와 LP를 꺼내 들었다.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하는 의구심이 사라지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CD를 들려주고 난 뒤 검은 LP를 턴테이블에 걸고 가는 바늘을 판 위에 올리자 '지~직'하는 기계음 소리와 함께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구슬프게 흘러나왔다. 음악을 디지털 음원으로만 듣던 귀가 번쩍 트이는 것 같았다. 이때껏 들어본 적 없는 입체적인 소리였다. 확실히 달랐다. 악기와 악기 사이에 형용할 수 없는 공간이 있는 느낌이었다. 그 공간에 내가 있고, 오롯이 음악이 나를 감싸는 듯했다. 동행한 정두환 음악평론가는 "CD는 음역을 깎아내 목소리와 악기 등을 압축적으로 담아내지만, LP의 음역은 훨씬 넓기 때문에 담아내는 소리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추억의 음반' LP(long-playing record)가 사회적으로 일고 있는 복고 열풍과 함께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LP의 귀환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유명 레코드 가게다. 교보문고 핫트랙스 부산 센텀점은 지난 4월부터 중고 LP 판매를 시작했다. 이벤트성으로 시작한 행사였지만, 지금까지 월평균 1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LP 반응이 좋자 중저가 턴테이블 판매도 시작했다. 부산에서 열기가 뜨겁자 핫트랙스 대구점도 중고 LP 판매를 시작했다. 박상수 센텀점 파트장은 "중고품은 교환 환불이 어려워 판매에 위험 부담이 크지만, 손길과 추억이 묻어 있다는 점 때문에 손님들이 기분 좋게 사간다"고 말했다.

 

 LP가 다시 인기를 끌면서 대중가수들도 아날로그 매력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아이유 김동률 버스커버스커 백지영 등이 LP를 발매했고 김광석, 조용필 등의 옛 음반도 LP로 재출시됐다.

 

 사람들이 다시 LP를 찾는 이유는 뭘까. 우선 디지털 시대에서 LP는 음악에 좀 더 심취하고 실체감을 갖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TV를 통해 가요계에 복고 바람이 불어닥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LP의 매력은 단순히 그리운 과거와 아날로그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LP를 구입하는 팬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추억 향수 그리움으로만 설명되지 않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했다. 30대인 한상욱(부산 해운대구) 씨는 "손이 많이 가는 LP를 고집하는 것은 귀가 편하기 때문이다. 음원과 CD로는 성에 차지 않는,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하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20년 가까이 중고 LP를 유통해온 남포동 '바하가 숨쉬는 곳' 강희주 대표는 이를 '소리의 여운' 때문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디지털은 소리를 단절한다. 소리를 쪼개고 쪼개 담은 것이 디지털 음원인 반면 LP는 악기와 목소리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현실감 있게 들려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반에 담긴 감동 때문에라도 세대 불문하고 LP를 찾을 것이라 장담했다. "서울에서 젊은이들이 운명한 뮤지션의 목소리와 기술진들의 호흡을 듣겠다며 LP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LP는 세대를 뛰어넘습니다."

  

 LP의 부활이 이어지려면 전제 조건도 있다. 아이러브뮤직 황성곤 사장은 "LP 인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다만 이 열기가 지속하려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턴테이블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LP는 아날로그적 향수만 담긴 과거가 아니다. LP에는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려 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고가 담겼다.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낡은 소리를 내버린다. 애정을 쏟지 않으면 금방 토라지는 연인 같은 LP에서 흐르는 선율에 몸과 마음을 맡겨보자. 비 오는 날이 잦은 이 늦가을 분위기가 더욱 촉촉한 느낌이다.


오늘의 톡:
 음악에 치유기능 있을까요? 마음근육 강화기능 있을까요?
그림이나 사진이라 해서 모두 아름답거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구도가 잘 짜여 지고 작가의 의도가 구현되어야 아름답고 의미 있는 작품이 된다. 시, 소설 등 문학작품도 모두 아름답거나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플롯이 잘 구성되고 작가 의도가 살려져야 훌륭한 작품이 된다. 음악이 소리예술이라고 해서 모든 소리가 아름답거나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흔히 음악을 들으면 단지 소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모든 소리가 다 아름다울 수 없다.

음악은 역사적으로 발전되어 오면서 다양한 형식을 갖춘다. 우리가 지금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것은 바로크, 고전, 낭만파 시기의 약 300년에 걸쳐 다양하고도 정교한 음악 형식이 정립되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글쓰기에 문법이 있듯이 음악에도 법칙이 있다. 문법에 맞지 않으면 제대로 된 글이라 할 수 없듯이 형식에서 벗어난 음악은 감동을 주기가 어렵다.

음악작품에는 정교한 음악형식을 통해 작곡가 의지(정신작용 과정을 거침)가 담겨져 있다. 연주자들은 이를 구현하고자 각고의 훈련과정을 거쳐 마침내 청중들 앞에 연주함으로써 감동을 전달한다. 연주자와 청중은 작곡가 의지를 공감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충족시킨다.

이처럼 음악은 정신작용이 있어야 비로소 음악다운 음악으로 성립되며 그렇지 않으면 푸리에가 말했듯이 사인파들의 소리 집합에 지나지 않는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음악에는 치유효과가 당연히 있고 마음 근육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신경과학 입장에서 보면 음악 감상 혹은 연주 시에 사람의 뇌의 여러 부분이 관여됨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람은 신체 생리적으로 음악에 반응한다는 것이다. 음악 감상만으로도 뇌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숙명여대 최병철교수).

말과 음악은 소리를 매개로 한 소통수단이지만 내용이 달라 이해하는 과정도 별도의 경로가 존재한다. 음악은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을 사용하므로 음악활동은 전뇌운동이라 할 수 있다. 악보를 보고(시각), 양 손으로 연주하고(촉각 및 좌우 균형), 소리를 듣고 (청각), 잘 연주되었는지 생각(종합 판단)하는 과정 즉, 거의 모든 감각기관과 뇌를 활성화시킨다. 이처럼 연주활동 (성악 및 기악)으로 복합적인 능력을 키우게 되며, 음악훈련으로 젊은 뇌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서울음대 이석원 교수).

언어 능력이 떨어진 뇌졸중 환자들이 노래를 붙여 말을 하면 의사표현이 쉬워진다. 하버드 의대 신경학과 연구팀은 말할 때와 노래할 때 뇌의 다른 영역을 사용한다는 사실에 착안,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뇌졸중 환자들에게 멜로디를 붙여 말하게 한 뒤 뇌 반응을 분석한 결과, 말하는데 관여하는 왼쪽부분 손상 환자들이 다른 부위를 사용해 의사표현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말라요’ 라는 표현이 말로는 힘들지만 멜로디를 붙이면 쉽다는 것. “움직임과 청각을 관여하는 뇌의 왼쪽 부위가 손상되어 말하는데 어려움 겪지만, 노래로 하면 좌, 우뇌 정보교환 연결통로의 활성화로 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언스데일리).

최근 필자가 만난 여류 시인이자 작가는 고전음악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고 크게 고무되어 이야기 한 바 있고, 필자가 몸담고 있는 합창단 단원 중에 한 교수님은 암수술 후 건강회복을 위해 합창단에 가입, 합창을 통해 심신을 회복한 사례가 있다.

음악치료는 음악을 활용, 심신을 치료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저술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근대 음악치료의 출발이 1700년대 중반, 루이 로저가 “음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의 저술 시점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현대적 모습을 갖춘 시기는 1940년대이며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의 전문 교육과정이 만들어진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치료 방법은 감상, 창작, 연주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세계 각국 음악치료 전문가들의 오랜 연구 결과 “음악과 의식의 변성 간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마준호, 음악과 의식변성 관계 연구 논문).

음악치료 방법은 첫째, 생음악 또는 녹음 음악을 듣고 각자 반응에 대해 토론하여 자신이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표현하고 문제점을 인식한다. 둘째, 목소리, 악기, 신체를 이용, 음악을 만들어 봄으로써 창조적 표현, 욕구충족, 통찰력, 부정적 감정순화 등 효과를 얻는다. 셋째, 기존 음악을 노래, 연주한다. 이를 통해 통제력, 협동심을 고취하고 자신감을 키운다. 넷째, 작곡을 해 봄으로써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 등이다. 치료 대상에 따라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며 전문가들이 효과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명대학에서 음악치료를 가르치고 있고, 음악치료학회,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 (Korea Society for Music Perception and Conception) 등 전문가들의 단체가 있으며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전문가들의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음악치료 연구 논문에 의하면 음악치료 효과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나타났다. 감정표현 능력 향상, 즐거움을 제공하여 우울감 감소, 집중력 증진, 행복지수와 삶의 질 향상, 부정적 정서 및 행동 감소, 근육 운동기술 향상, 긴장 이완, 성공기회 제공 (성취감), 의사소통 능력향상, 사회 및 대인관계기술 향상 (숙대 음악치료대학원 임상음악치료 전공, 안소윤, ‘음악전공 대학생이 음악치료에 대한 인식조사 연구’, 2018. 6). 많은 분들이 음악 활동에 새로이 참여해 마음의 위안을 받고 더욱 행복한 삶을 가꾸어나가기를 기원한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음악은 호흡과 맥박, 혈압에 영향을 미칩니다.

호흡을 깊고 느리게 하면

침착해지고 감정을 조절하기가 수월해지면서

사고를 깊이 해줍니다.

 

 빠른 호흡은

산만한 사고를 하게 하고 충동적으로 만들며

 실수와 사고를 저지르게 합니다.

그래서 명상이나 호흡법을 수련하는 사람들은

서서히 깊게 호흡을 하는 같습니다.

 

음악은 엔돌핀을 높여줍니다.

 엔돌핀은 사람의 뇌에서 분비되는

 마취제, 마약 같은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엔돌핀은 통증을 줄여주는 일종의 자연 마약이라고 있습니다.

병사들에게 힘찬 행진곡은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사라지게 하고

 임산부가 분만할 때나 수술할 음악을 이용하면

고통을 완화할 있습니다.

 

 

흥겨운 음악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합니다.

몸의 움직임을 자극하는 흥겨운 음악일수록

즐거움을 담당하는 영역을 활성화시키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음악을 이용해서 원하는 감정을 이끌어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 힘을 통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뮤직테라피도 생겼으며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더욱 연구하고 있습니다.

식물이 음악을 듣고 자란 사례도

 언론에서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5 동안 양파 밭에 대형 스피커를 걸어놓고

매일 음악을 틀어 음악을 듣게끔 했습니다.

 

결과 양파는

 7키로 가까이 거대하게 자라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재배 실험 중에 음악의 주파수를 다르게 하면서

벼의 DNA 검사했는데

특정 주파수의 음악을 들려주자

생장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의 활성도가

 25%향상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심장이 건강해집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듣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음악이 우리에게 귀를 즐겁게 해주며

정서적인 감정을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심장이 튼튼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뇌에서 스트레스 대항 호르몬인 엔돌핀이 나오면서

혈관내벽을 싸고 있으면서 혈관 건강을 책임지는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해

 일산화질소가 나오게 만든다고 합니다.

 

일산화질소는 혈류량에 따라

혈관이 제대로 수축, 팽창하도록 만드는 물질로

몸속에 일산화질소가 많으면

심근경색, 뇌졸중같은 심혈관계질환 발생률이 낮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음악&운동그룹,

음악그룹, 운동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3주간 운동그룹은 에어로빅을,

음악&운동그룹은 에어로빅과 함께

 매일 30분씩 좋아하는 음악 청취를,

음악그룹은 매일 30분씩 음악 청취만 하게 했다고 합니다.

 

3 일산화질소 수치를 비교한 결과

운동그룹은 33에서 42.8 증가한 반면에

음악&운동그룹은 34.5에서 49.6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등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같습니다.

음악과 함께 운동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