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9번 "신세계로 부터"에 가려,잘 알려지지 않은 "드보르작(1841~1904,체코)"의 '교향곡 8번'은 오래된 기록에는
4번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활기차고 즐거움이 가득한 전원의 풍경을 담고있는, 듣고있으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특히 3악장의 경쾌한 현악기와 어울려 아름다운 관악기의 소리는 마음이 편안해 질수밖에 없습니다. "Istvan Kertesz"가
지휘한 "런던 심포니"의 멋진연주가 돋보입니다.
호쾌하고 흥분되는 "Scherzo Capriccioso, Op66 이 먼저 수록되어 있는 이음반은1963년 "데카" 레코딩입니다.
"드보르작"이 1989년 8월에 작곡하기 시작한, "교향곡 8번 G장조,Op.88"은 "드보르작"의 작곡 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대위적인 기법보다는 보다 랩소디적으로 쓰였으며, 짧은 시간에 작곡을 한 결과, 드보르자크는 이 곡에서
기악적으로 복잡한 부분들을 피하고자 했다고, 이 곡에 대해 "드보르작"은 “이 곡은 다른 교향곡들과는 좀 다를 것입니다. 각각의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악장(Allegro con brio).
1악장- 전체 곡이 G장조로 되어 있지만, 이 곡은 G단조로 시작하고, 첼로, 클라리넷, 바순, 혼이 아름다운 멜로디로 주제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플루트가 이 주제를 중단시키고 비올라와 첼로로 연주되는 보다 리드믹하고 즐거운
G장조의 주제가 등장하며, 전체 악장은 이렇게 장조와 단조의 분위기를 번갈아 가다가 중간에는 장조의 즐거운 엔딩으로 마무리 합니다.
-2악장(Adagio). 3악장(Allegretto grazioso). 4악장(Allegro ma non troppo).
2악장- 1악장과 마찬가지로 장조와 단조가 혼용되는 모습을 보이고, 단순한 현악기의 선율로 시작하여 c단조와 E♭장조를 오고가다가 후반부에서 C장조에 머무르고 끝을 맺는데, 주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거치면서 서정적인 파트와 열정에 찬 파트를 오고 갑니다.
3악장- 미뉴에트도 아니고 스케르초도 아니며, ‘간주곡’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데, 첫 번째 주제는 달콤하면서도 나른
하게 움직이는 왈츠이며, 보헤미아의 춤곡처럼 들리는 두 번째 주제는 스케르초 악장의 ‘트리오’ 같은 기능을 하고, 다시
왈츠로 돌아올 때, "드보르작"는 매우 빠른(‘몰토 비바체’) 코다로 깜짝 놀라게 합니다.
4악장- 트럼펫의 팡파르로 시작하여 중간 중간 에피소드가 삽입되는 주제와 변주의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이러한 형식은 베토벤과 브람스로부터 비롯된 것이지만, "드보르작"은 여기에 체코적인 정취를 더하였습니다.
-"드보르작"의 주요 작품-
교향곡 9번'신세계'(From The New World)'
현악 4중주 '아메리카'
'유모레스크'
'첼로 협주곡 op.104' 등
-지휘자,Istvan Kertesz (이스트반 케르테스:1929~1973)-
이스트반 케르테스는 직접 연주를 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이에서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인물이다. 클리블랜드 관현악단 단원들이 오랫동안 함께 해온 조지 셀의 후임으로 그를 꼽은 것은 그 대표적인 예랄 수 있다. 그는 전설적 지휘자인 니키슈 이래로 헝가리의 전통적인 지휘 기법을 계승한 몇안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이스트반 케르테스는 1929년 8월 28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명문인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 들어가 음악을 배웠다. 훌륭한 음악인을 꿈꾸며 지휘법은 물론 바이올린과 작곡 등도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갔다. 그리곤 1952년부터 약 3년간 모교에서 교수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휘자로서 서서히 그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55년 부다페스트 국립 오페라 극장의 지휘자로 취임하면서부터다. 그리곤 1960년 런던 교향악단을 지휘해 유럽 전역에서 그 이름이 알려지기에 이른다. 이후에도 그는 함부르크 북독일방송교향악단(1963년), 쾰른 국립오페라 극장의 음악 총감독(1963년), 런던 교향악단 수석 지휘자(1965년) 등을 역임하며 중요한 행사들을 관장하고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다.
1973년부턴 쾰른의 귀르체니히 관현악단의 음악 감독도 겸할 예정이었지만, 동년 4월 16일 이스라엘 연주 여행 중 텔아비브의 헤르츠리아 해안에서 수영을 하다가 거센 파도 때문에 익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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