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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oy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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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콘서트 홀"과 "오디오 룸"에 대한 단상(斷想).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21. 1. 19. 20:33

우리들은 일상 속에서 音樂을 옆에 두고 공존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 음악 안(內)에서 고전음악(클래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주변 곳곳에서 클래식이 함께 있지만, 다만 잘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클래식하면 먼저 떠올리는것은 '예술의 전당'과 같은 '콘서트 홀'과 가정에서 '턴테이블'에 LP를 올려 쉽게 클래식을

감상 할수 있는 '오디오'시스템 일 것입니다. 그러나 실연을 감상하는 데는 여러 가지 조건이 따르지만, 클래식을 더

가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많은 '오디오'마니아 들은 '콘서트 홀'에서 듣는것 같은

실연에 가까운 '오디오'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많은 금전적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 사진은 '대구시향'의 모습-

 

'콘서트 홀'에서 실연을 감상할 때도 듣는 좌석에 따라 느끼는 감흥은 달라지고, 어떤 음악을 듣느냐에 따라 좋은 자리가

달라집니다. 수년 전 나는 '콘서트 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앞에서 두 번째 줄에서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로열석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피아노 줄(string)의 떨리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렸는데, 아직도 그때의 그 감동을 '오디오'시스템에서는 느껴 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미켈란 젤리'의 피아노 연주에서도). 

 

'콘서트 홀'과 '오디오 룸'에는 반사음이나 울림을 잡아주는 음향 구조가 필요한데, '콘서트 홀'에는 음향 기술자들이

음향 과학에 입각하여 체계적으로 건축되어 있지만, '리스링 룸'이 별도로 없는 가정에서 완벽한 '오디오 룸'을 갖추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통의 가정에서는 거의가 거실을 이용하여 '오디오'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고, 특별한 음향 구조를

만들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실을 '오디오 룸'으로 사용 時에는 가급적이면 한쪽 벽보다는 베란다 쪽이 음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습니다. (나는 시스템 뒤쪽은 커튼으로, 벽에는 가구와 장식품들, 바닥에는 카펫, 반대편에는 흡음판 한장

으로 처리했음). 또한 '콘서트 홀'의 악기의 위치에 따른 음감의 차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Tannoy社 에서는  '오토그라프'같은 긴 음도를 지나도록 설계한 '백로드' 타입의 대형 'Enclose(통)'로  '콘서트 홀'의 각 악기들의 배치와 소리의

거리감을 느끼려 하지않았나 생각 됩니다. (주관적인 생각 이지만, 교향곡 같은 대편성은 '오토그라프'가 가장 현장감이 좋았지 않았나 생각됨).

 

-위 사진은 '대관령 국제음악제'에서 '피아노 콰르텟' 연주전 모습-

몇 년 전 국내에서는 몇 안 되는 음악제인 '대관령 국제 음악제'에서 '기욤 르쾨'의 피아노 콰르텟, '멘델스존' 피아노

5중주 등을 크지 않은 홀에서 듣고 왔는데, 이때 듣는 실내악은 편안함과 연주자의 감정 까지를 느낄 수 있어 또 다른

감흥으로 다가왔습니다. 왜 오디오로 음악을 듣는 마니아들이 교향곡보다는 실내악,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의

음반을 선호하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특히 반응속도가 빠르고 여음이 길지않는 하이엔드 에서는 더더욱 피아노 반주의

첼로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호 합니다.)

 

-대구 '콘서트 홀'에서 '비세그라드'음악 축제때 '피아노콰르텟' 연주전 모습-

 

'오디오 룸'에서 음악을 듣는 것이 '콘서트 홀'에서와 같이 실연의 감흥을 느낀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오디오 룸'에서 음악을 듣는 마니아들이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은 룸 전체를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에서 각

파트별의 악기 소리를 끄집어내어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일 것이고,

교향곡이나 협주곡에서는 구분하기 어려운,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와 더블베이스, 뒤편에서 연주되는 관악기와 타악기 등의 악기 소리를 얼마만큼 섞이지 않고 들을 수 있고, 각 악기들의 소리를 얼마나 현장감을 느끼느냐 일 것입니다. 

실내악이나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 등 악기의 소리를 분명하게 구분이 되는 음악들은 직진성이나 대역폭이 좋은 '오디오'시스템이라면 어쩌면 '콘서트 홀'에서의 실연 보다도 더 연주자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의 '브람스 교향곡1번'연주 장면-

-왜곡되지 않은 악기의 소리(편향 되지않은 音의 발란스), 뒤섞여버려서 벙벙 거리지 않는 시스템(카트리치 에서 스피커 까지), 울림이 없는 '오디오 룸'(적당한 흡음시설)이라면, 우리는 만족하고 음악을 감상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 시스템 으로 몇 종류의 음악을 녹음해 보았습니다. 실내악, 협주곡, 현악, 가요, 비교해 보세요! 이어폰으로 감상

하시면, 룸의 현장감이 살아 납니다.]

-"모짜르트"String Quintets K.516을 '호이틀링'콰르텟과 'Otto Graf'의 비올라 연주(악기들의 감성을 느껴보자)-

-바이올린의 선율이 아름다운 "프로코피예프"의 바협 1번('호라쵸 구띠에라즈' 연주),실내악과 비교 하세요.

  이음반은 음질이 깨끗하고 녹음이 잘되어, '콘서트 홀' 로열석에서 듣는듯 합니다.-

-잘 알려져 있는 '지고이너바이젠'을 "리치"의 연주 입니다.-

-'Autograph'로 듣는 가요, '김현식'의 '골목길' 입니다.-

1. 카트리치(spu)의 음을 왜곡 없이 전달하기 위한 포노 캐이블의 선택(Emt or 노이만 등)

2. 선명함과 대역폭에 중점을 둔 승압 트랜스(woden, WE,오토폰, 죠겐쇼,파트리치등)

3. 포노 앰프, 프리, 파워 앰프의 초단관은 고역이 거칠지 않는 음색(웨스턴, 멀라드 등)

4. 각종 캐이블은 소리의 왜곡이 없는 선재(동선으로 웨스턴, 노이만.캐롤 등)

5. 'Autograph'의 흡음재는 제거하여야 고음 이나 저역의 묻히는 것을 방지(통울림은 시스템으로 잡아야 함)

몇 가지 관심 가져야할 부분들 이고, 아직 완벽 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왜곡없는 소리와 집에서 들을수있는 볼륨의

크기 에서는 편안하고 무리없이 클래식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외에도 더 보완해야 할 것과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고, 다만 아직 찾지를 못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기 내용은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며, 무리한 욕심 보다는 음악 본연의 가치에 집중함).

-'콘서트 홀'과 '오디오 룸'은 서로 장단점이 있는 음악의 현장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