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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Sibelius)"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리치","정경화"연주.[탄노이 사운드].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23. 7. 21. 20:14

"장 시벨리우스(1865~1957.필란드)"는 일생 동안 일곱 편의 교향곡과 다수의 교향시를 작곡 했지만, 협주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단 하나 남겼을 뿐인데, 그가 원래 바이올리니스트를 지망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못내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한 곡만으로도 "시벨리우스"는 협주곡사에 불멸의 족적을 새겼고,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스타일과 작품성 면에서 베토벤과 브람스의 걸작들에 비견될 만하며, 공연장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명곡에 버금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곳 에서는 "루지에로 리치"와 "정경화"의 연주를 비교할수있는 場을 만들었습니다.

두 연주가의 연주는 호불호를 가리기는 어렵습니다. 리치의 연주(1958년)는 남성다운 힘과 화려함이, 정경화의 연주(1970년)에는 가늘고 섬세한 여성다운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 앨범 모두 런던 심포니의 협연이고 '데카'제작 입니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D단조를 "루지에로 리치"가 연주 합니다.1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라단조). 2악장 - 아다지오 (내림 장조). 3악장 - 알레그로 (라장조)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D단조를 "정경화"가 연주합니다. 1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라단조). 2악장 - 아다지오 (내림 장조).  3악장 - 알레그로 (라장조)

북유럽의 음산한 기운, 신비로운 마력의 협주곡
이 곡은 바이올린이 아니면 불가능한 여러 표현들과 다채로운 기교적 패시지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양단 악장들에서 약음기와 하모닉스의 효과적인 사용을 바탕으로 빚어낸 인상적인 음향들, 중간 악장에서 절묘하게 부각되는 바이올린 특유의 끈질긴 선율선 등은 특히 돋보이며, 비록 구성적?내용적인 면에서의 불균형, 부자연스러운 전조 등 일부 약점도 발견되지만, 북유럽 작곡가다운 개성적인 표현과 논리적인 어법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와 강력한 마력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