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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書 공부"

무계만집-송병선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13. 4. 30. 08:09

 

 

 

무계만집武溪만輯은 고종 24년(1887년)에 송병선宋秉璿이 발간한 책입니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한말韓末에 왕도를 확립하고 정학正學을 위하여 저술하였습니다.


삼황오제가 주장했다고 알려진 치도治道` 치법治法` 치교治敎를 한데 모아 엮었습니다. 6권3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왕도정치를 표방하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은 기강이 해이해져서 치도 치법 치교가 올바로 시행되지 않은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1권의 치도에서는 무수신懋修身, 논정가論正家, 변왕패辨王覇를 다루고, 2권의 치법에서는 입기강立紀綱, 논법령論法令, 제전부制田賦, 정관록定官錄을 다루고, 3권 치교에서는 흥학교興學校, 정사전正祀典, 숭검덕崇儉德, 장名節, 등을 다루었는데, 각 4편씩으로 편집했습니다.


<무수신>에서는 입지, 수렴收斂, 궁리, 성실, 경직敬直, 개과,종간從諫, 신질愼疾, 빈어경연頻御經筵 등 8개 항목을 다루었습니다. 수신에 필요한 내용인데, 관리나 국왕이 어떻게 수신해야 태평의 치적을 이루는가를 다룬 것입니다.


<논정가>에서는 부자, 비빈妃嬪, 저사儲嗣, 형제, 종속, 변적서辨嫡庶, 戚완, 환시宦寺 등의 관계와 다스리는 방법등을 기록하였습니다.


<변왕패>에서는 법선왕法先王, 출공리黜功利, 교유속嬌流俗 등을 들어 왕도와 패도覇道를 설명하였습니다.


<입기강>에서는 체통體統, 진작振作, 무실務實, 무사심無私心, 상벌賞罰 등을 기록하였습니다.  


<논법령>에서는 관엄寬嚴, 형옥刑獄, 명신, 잡법 등을 기록하였습니다.


<제전부>에서는 논정전論井田, 부세賦稅, 제공制貢, 倉름 등을 기록하였습니다.


<흥학교>에서는 교원校院, 양사養士, 양로養老, 명교命敎 등을 들었습니다.


<정사전>에서는 종묘, 능침陵寢, 교사郊祀, 기도 등을 들었습니다.


<무계만집>이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의 운명을 목전에 두고 왕도의 흥함을 위하여 저술되어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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