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1950년(?) 48세의 나이에 타계한 시인 "정지용"의 詩에 작곡가 "김희갑"선생이 근7개월
에 걸쳐 작곡한 "향수"를 가수 '이동원'과 테너 '박인수'가 노래 합니다.
가수"이동원"은 1951년 부산출신 으로 1970년 데뷔하여 음유시인이란 별명이 말하듯 감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으며, 테너"박인수"는 1938년생으로 서울음대를 졸업하고 백석음악대학원장 으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너 박인수 교수가 2023년3월2일 타계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 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집 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傳說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 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이음반의 "여자 여자 여자"-
한의사인 아버지 태국(泰國)과 어머니 정미하(鄭美河)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12세 때 송재숙(宋在淑)과 결혼했으며, 1914년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톨릭에 입문했다. 옥천공립보통학교를 마치고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서 박종화·홍사용·정백 등과 사귀었고, 박팔양 등과 동인지 〈요람〉을 펴내기도 했으며, 신석우 등과 문우회(文友會) 활동에 참가하여 이병기·이일·이윤주 등의 지도를 받았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선근과 함께 '학교를 잘 만드는 운동'으로 반일(半日)수업제를 요구하는 학생대회를 열었고, 이로 인해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가 박종화·홍사용 등의 구명운동으로 풀려났다.
1923년 4월 교토에 있는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영문과에 입학했으며, 유학시절인 1926년 6월 유학생 잡지인 〈학조 學潮〉에 시 〈카페 프란스〉 등을 발표했다. 1929년 졸업과 함께 귀국하여 이후 8·15해방 때까지 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고, 독립운동가 김도태, 평론가 이헌구, 시조시인 이병기 등과 사귀었다. 1930년 김영랑과 박용철이 창간한 〈시문학〉의 동인으로 참가했으며, 1933년 〈가톨릭 청년〉 편집고문으로 있으면서 이상(李箱)의 시를 세상에 알렸다. 같은 해 모더니즘 운동의 산실이었던 구인회(九人會)에 가담하여 문학 공개강좌 개최와 기관지 〈시와 소설〉 간행에 참여했다.
1939년에는 〈문장〉의 시 추천위원으로 있으면서 박목월·조지훈·박두진 등의 청록파 시인을 등단시켰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이화여자대학으로 옮겨 교수 및 문과과장이 되었고, 1946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의 중앙집행위원 및 가톨릭계 신문인 〈경향신문〉 주간이 되어 고정란인 '여적'(餘適)과 사설을 맡아보았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했던 이유로 보도연맹에 가입하여 전향강연에 종사했다. 1950년 6·25전쟁 이후의 행적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월북했다가 1953년경 북한에서 사망한 것이 통설로 알려져 있다.
- 출생
- 1938년 5월 13일 (만 81세), 서울
- 2023년 3월 2일 (만 85세),사망.
- 소속
- 백석대학교 음악대학원 대학원장
- 데뷔
- 1967년 오페라 '마탄의 사수'
- 수상
- 2011 은관문화훈장 외 2건
- 경력
- 백석대학교음악대학원 대학원장 외 4건
'Tannoy"오토그라프"사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베르트"겨울나거네 中 보리수-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 (0) | 2019.12.02 |
---|---|
"푸치니"오페라 "나비부인"중 "어떤 개인날"-"몽쉐라 카바예" (0) | 2019.10.04 |
"비발디" 사계 중 가을 1악장-"이 무지치"합주단. (0) | 2019.09.21 |
Tannoy Autograph,"루지에로 리치"가 연주하는 "파가니니"24개의 카프리치오中 no24번. (0) | 2019.08.19 |
<재즈> John Coltrane 과 Johnny Hartman-"My one and only love"[Autograph sound] (0) | 2019.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