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아날로그",그리고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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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오토그라프"는 거실로 들어온 연주회장!!!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18. 12. 4. 21:26

 

 

-위는 "대구시향"의 연주 前 조율하는 장면, 아래는 "베르린 필"의 12 첼리스트 입니다.-

 

 

탄노이"오토그라프"에 대한 매니아들의 의견은 그야말로 천태만상,갑론을박, 경험과 생각과 자기나름의 지식과 정보도 각기 달라, 어떠한 표준 매뉴얼을 만들기가 정말 쉽지를 않습니다. 이것은 탄노이 고전스피커 들의 국내에 유입되던, 1970년대에는 유닛만 수입이 되어, 그통은 국내에서 거의 제작이 되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그당시에 15"유닛을 담은 통이 "오토그라프"와 아래쪽에 동그란 닥터(구멍)가 세개 뚫려있는 "아덴"같이 생긴 사각통

인것으로 기억되고 그 통은 제기억으로는 거의가 김박중님의 제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후 또다른 몇몇분이 탄노이

통제작에 관여 한걸로 압니다.

 

나는 십수년전 어느 은행 지점장의 소개로 이름만 들으도 알만한 고위직에 계시던 분의 "오토그라프"를 통만 양도받았습니다.그때 이통 때문에 김박중님과 통화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분 말씀이 "내가 정확한 도면도 없이 그비싼 통을 만들겠냐"고 한걸로 생각 됩니다.이웃 일본에서도 주문이 들어와 만들어 보냈다고 자랑까지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오토그라프"와의 씨름이 시작되었고, 그내용은 이미 기술한바가 있어 생략 합니다. 이후 "오토그라프"는 그상태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고, 단지 앰프등의 시스템은 조금씩 엎그레이드 시켜, 실연의 감흥을 항상 느끼며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나는 가끔 한번씩 이음반으로 시스템의 완성도를 점검 해봅니다. 물론 거의 아날로그를 듣고있는데 이음반은 cd로 "김윤아"의 "유리가면"이고, 이음반에는 옆에서 속삭이듯 들리는 보컬과 기타소리 뿐만 아니라 현을 잡는 손가락이 스치는소리, 탕탕 튕기는 피아노소리,등 듣고 판단 하기가 쉽고, 제대로 튜닝이 되지않은 "오토그라프"에서는 떨림과

울림을 느낄수 있어 귀로 듣고 판단 할수 있어 이음반을 사용하고 있고, 모든것이 제대로 튜닝이 되면, 어느곳(리스링 룸)에서 들어도 김윤아의 목소리는 앰프 뒷쪽 중앙에서 속삭이듯 들려, 공연장의 바로 옆에서 듣는듯 합니다.  또 한장은 lp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인데, 이음반은 고역과 저역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으면, 시끄러운 음악이 되고, 잘 튜닝이 되면 각 악장 마다의 특색이 선명해 "오케스트라"가 집안에 들어와 있는 실연의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탄노이는 통 울림을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특히 오토그래프는 3m나 되는 긴 미로를 사용하여 저음부의 위상을 반전 시킵니다. 이것이 음의 왜곡을 일으킨다는 비난을 듣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짜 소리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비난에 대하여는 두 개의 변명을 해야겠습니다. 연주회장에서는 저음부 악기를 뒤쪽에 배치시킵니다. 저음부 악기들은 오케스트라에 있어서는 화음을 담당하는 보조적 입장에 있게 됩니다. 주선율과 보조 선율을 연주하는 악기들을 화음으로 싸는 것이 목적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연주회장에서는 주선율이 우리 귀에 먼저 도착하고 화음이 천천히 도달합니다. 그러나 마이크 녹음에서는 이러한 시간차가 없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마이크가 동시에 녹음하기 때문에 시간차가 없지요. 이것을 전면으로 향하는 유닛이 재생한다면 모든 대역의 악기가 동시에 소리를 내는 것이 됩니다. 탄노이는 시차를 둬서 저음부의 소리를 천천히 나가도록 하기 위하여 미로를 사용하여 위상을 반전시킨 겁니다. 커다란 도전에 대하여 대단히 창조적으로 대응했다고 할 수 있지요. 인클로저 자체를 유닛의 세 번째 부분으로 만든 겁니다.>

 

오늘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들으며,화려한 음악 속에서11개의 그림을 상상 합니다.

 

이 음반에 나오는,"봄이 오면"기타반주는 기타의 현이 스치는 음과 윤아의 숨소리까지 들리고, 피아노 반주는 피아노의 울림이 우렁차지만 떨림이 없어야 되며, "야상곡"은 보컬이 진한 감동을 줍니다.

 

 

-카트리치도 전기를 먹고 에이징이 되어야 질감있는 音이 나오며, spu도 구형의 소리가 부드러우 면서 날카롭 습니다.-

 

-오토폰 212 암의 재생 능력이 너무도 깔끔 합니다(복각품 과는 비교불가).-

 

~"오토그라프로 듣는 사운드"에 "김윤아"의 "봄이오면"이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