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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죤" 교향곡2번B장조,Op.52(Lobgesang:찬가)-'베르린 필(카라얀 지휘)"연주.-탄노이 사운드.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24. 9. 26. 10:32

"펠릭스 멘델스죤(1809~1847,독일)은 뛰어난 재능과 업적으로 독일 음악사를 빛낸 작곡가 이며, '고전주의'의 이상을 실현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당시 보수적인 음악 애호가들은 그의 업적에 찬사를 보냈지만, 낭만주의 사조가 들어서면서 '고전주의'의 형식미와 이상을 지향했던 "멘델스죤"의 음악은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최상의 교육을 받은 "멘델스죤"은 3년동안 연주여행을 하였는데,  "멘델스죤"은 영국을 몹시 사랑

하여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10여번을 방문 하였고, 이후 독일로 돌아와 '뒤셀도르프'와 '라이프치히'에서 지휘자로

활동을 했으며,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여행경험이 교향곡3번(Schotch)을 작곡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멘델스죤"교향곡2번 B장조,Op.52(Lobgesang:찬가) 1, 2, 3 악장.-

 

1악장 마에스토조 콘 모토 알레그로

트롬본이 장엄한 주제선율을 연주하면서 서주를 시작한다. 이 서주 선율은 전체 악곡의 중심적인 주제로 사용된다. 알레그로 부분으로 들어서면서 바이올린이 역동적인 1주제를 연주한다. 활기차고 화려한 펼침화음과 스케일로 구성된 1주제에 이어 비올라가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2주제를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클라리넷이 화려한 카덴차를 제시한 뒤 곧바로 2악장으로 이어진다.

2악장 알레그로 운 포코 아지타토

g단조의 6/8박자 선율은 마치 멘델스존의 뱃노래들을 떠오르게 하는 리듬과 서정성을 지니고 있다. G장조의 중간부분에서는 금관성부가 코랄풍의 선율을 제시하고 이에 바이올린이 1주제 선율을 연주하며 응답한다. 다시 첫 번째 부분의 서정적인 선율로 돌아온 뒤 현악성부가 고요하게 피치카토를 연주하며 악장이 마무리된다.

3악장 아다지오 렐리지오조

3악장 역시 3부분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D장조로 시작되는 첫 번째 부분은 교향곡 〈스코틀랜드〉의 2악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부분의 주제선율은 이어지는 칸타타 부분에서도 주된 동기로 활용된다. d단조의 중간부를 거쳐 다시 D장조로 돌아와 마무리된다.

합창 1- 호흡이 있는 자들을 주를 찬양하라 (Alles Was Odem hat, lobe den Herren!)

알레그로 모데라토 마에스토조

장엄한 관현악 서주가 먼저 펼쳐진다. 3악장에서 사용된 리듬이 주된 동기로 제시되고, 오케스트라가 점차 크레센도 되면서 웅장한 합창으로 이어진다. 더욱 템포가 빨라지면서 합창의 목소리는 더욱 격렬해지고, 소프라노 독창과 여성 합창이 마지막 선율을 노래한다.

합창 2- 너희는 주에 의해 구원되었음을 외치라 (Saget es, die ihr erlöst seid durch den Herrn)

테너 독창이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를 노래한다. 시편 56편을 가사로 하여 신의 구원을 찬양한다.

합창 3- 주께서 모든 환란에서 구원하시니 (Saget es, die ihr erlöset seid von dem Herrn aus aller Trübsal)

테너 독창의 가사를 합창이 이어받아 노래한다.

합창 4- 나는 주를 애타게 기다린다 (Ich harrete des Herrn)

슈만을 그토록 감동시킨 음악으로, 소프라노 2중창과 합창이 경건하게 어우러진다. 시편 40편을 가사로 하여 간절한 기도의 선율이 전개된다.

합창 5- 죽음의 굴레는 우리를 둘러싸고 (Stricke des Todes hatten uns umfangen)

테너 독창과 소프라노가 부르는 레치타티보로, 극적이고 열정적인 선율이 전개된다. 좌절과 두려움을 노래하는 테너 독창에 이어, 소프라노가 ‘밤은 사라졌도다’라고 노래한다.

합창 6- 밤은 사라졌도다 (Die Nacht ist vergangen)

소프라노의 노래를 합창이 이어받아 반복하고 광명과 구원을 찬양한다.

합창 7- 코랄 (Chorale)

루터교의 코랄 선율을 사용한 음악으로, 2부분 형식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무반주 8성부 합창이 엄숙하게 전개되고, 현과 목관이 반주를 제시하면서 보다 활기찬 템포의 두 번째 부분으로 이어진다. 바흐 역시 이 코랄 선율로 칸타타를 작곡한 바 있다.

합창 8- 그러므로 나는 내 노래로 신실한 하느님을 찬미하리라 (Drum sing ich mit meinem Liede ewig dein Lob, du treuer Gott!)

2중창 소프라노와 테너의 2중창으로, 안단테의 느린 템포 속에서 서정적이고 숭고한 선율이 신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절실하게 노래한다.

합창 9- 너희 종족들아, 주님께 영광과 권능을 드려라 (Ihr Völker! bringet her dem Herrn Ehre und Macht!)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대한 합창으로, 엄숙하게 시작된 푸가기법의 합창은 점차 감정을 고조시켜 간다. 장엄한 절정에 이르러 첫 합창의 선율 ‘호흡이 있는 자들은 다 주를 찬양하라 할렐루야’가 울려 퍼지며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