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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독주곡,실내악,조곡.外

"루드비히 힐셔"와"엘리나이"가 연주하는"베토벤"'첼로 소나타3번전곡.[탄노이 사운드].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22. 12. 12. 18:38

" 베토벤" '첼로 소나타3번'은 "베토벤"이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있던때(1707~08)에 작곡된 것으로, 이때 그는 청각을 거의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죽음까지 생각하던 "베토벤"은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이 곡을 완성 했습니다.

'첼로 소나타 3번' 에서의 첼로는 지금까지 첼로가 저음역을 보강하는 역활에서 벗어나 충분히 위풍당당하게 독주악기

로서의 위용을 과시 합니다.

"베토벤"이 '첼로 소나타3번'의 완성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더불어 고통을 함께 했다는 것은, 이작품의 악보에 "눈물과 슬픔 사이에" 라고 적어 놓은것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이음반이 왜 명반인지는, 독일의 "루드비히 휠셔"의 첼로와 "엘리 나이"의 피아노 연주인 '첼로 소나타3번' 들어보면 알게됩니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3번, 1,2,3악장 입니다.

"루트비히 횔셔"는 나치독일시절 한참 주가를 올리던 '엘리 나이'의 눈에 들어 25년이 넘는 나이차이를 넘어 평생을

그녀와 음악동지가 되어 함께 연주하였고, 그녀외에도 다수의 명연주자들과 활발한 실내악 연주를 펼쳤었다.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탄토>

첼로가 솔로로 1주제를 연주하는 파격적인 구성 방식을 도입. 잠시 후 피아노로 제시되는 2주제를 첼로가 주고 받으며

활발한 움직임을 주고받는다.

<2악장 스케르초: 알레그로 몰토>

전통적인 느린 악장 대신 빠른 스케르초를 배치했고, 악장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유의 당김음 리듬이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3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 - 알레그로 비바체>

피아노에서 첼로로 이어지는 아름답고 느린 서주가 18마디 흐른 후, 곧 빠른 템포의 흥겹고 경쾌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루드비히 휠셔(1907~1996)".독일의 첼리스트.

독일 출신의 명첼리스트 루트비히 횔셔(Ludwig Hoelscher)는 자국 출신의 전설적인 명연주자들과 협연하였던 거장이었다.

엘리 나이(Elly Ney), 발터 기제킹(Walter Gieseking), 게르하르트 타쉬너(Gerhard Taschner),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막스 스트러브(Max Strub), 헤르만 아벤트로트(Hermann Abendroth), 푸르트뱅글러(Wilhelm Furtwängler), 오이겐 요훔(Eugen Jochum) 등과 협연하였던 최고의 명연주가로서 사랑받았다.

그는 러시아의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나 이태리의 마이나르디(Enrico Mainardi), 프랑스의 푸르니에(Pierre Fournier) 만큼 독일을 대표할만한 첼로 연주자임에도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첼리스트이다.

횔셔는 독일 첼로계의 전통을 이어받은 연주가로, 명성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던 첼리스트이다.
나치에 협력했다는 전력(히틀러 집권하의 독일에 남아있던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의심받고 있다.)때문이라는 것도 개연성은 있지만, 그보다는 그가 주로 독일 내에서만 활동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