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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폴 모리아 우리곁을 떠나다............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06. 11. 6. 16:23
폴 모리아, 우리 곁을 떠나다!


'에게해의 진주' '이사도라' 등 수많은 명곡을 연주하며 무드음악의 지평을 열었던 프랑스의 작곡가 겸 지휘자인 폴 모리아(사진)가 3일 새벽 사망했습니다.
향년 81세.
그의 가족들은 4일 "폴 모리아가 프랑스 남부 페르비뇽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1925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모리아는 마르세유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뒤 '폴 모리아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습니다.
1968년 앙드레 포브의 작품을 편곡한 '러브 이즈 블루'와 '이사도라'로 미국 인기순위를 휩쓸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러브 이즈 블루'는 전미 히트차트에서 연속 5주 1위를 기록, 그해 그래미상을 받았습니다.
샤를르 아즈나브르, 멜리나 메르쿠니, 레오 페레 등 많은 가수들에게 곡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폴 모리아 악단은 70~80년대 한국에 팝송의 유행을 가져온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꼽힙니다.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 시그널 음악도 폴 모리아 악단이 연주한 곡입니다.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그의 크로스오버 음악은 특히 한국과 일본인들의 정서를 자극,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두 나라에서만 지금까지 1200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1997년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폴 모리아는 1998년 일본공연을 끝으로 무대에서 은퇴했지만 그의 악단은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계속 연주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폴 모리아 악단의 수석 지휘자인 장 자크 주스타프르가 34인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공연을 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의 글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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