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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초혼 - 민지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07. 5. 29. 13:11



초혼


민지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한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 넓구나 ~~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 돼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저녁하늘 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어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이름 부르노라~~
나는 그대이름 부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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