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탄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 런던심포니 연주(Istavan Kertesz지휘).[탄노이 사운드].

첼로곡 으로 잘 알려진"졸탄 코다이(1882~1967)는 헝가리가 자랑하는 근대음악가 이며 민속음악학자 이다.

이음반에 실린 "하리 야노스 모음곡"은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듯는듯 때로는 강렬하고 때로는 구름위를 떠도는듯

환상적인 음악이 6개의 모음곡으로 되어있고, 이 음반의 후면의 "갈란타 무곡"은 다양한 '베어분코스((verbunkos,군에

입대하는 청년들을 찾아가 추는 춤)' 선율을 다채로운 색채감과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내고 있다. 우수에 찬 서주는 곡의

주요 선율을 암시적으로 내비친다. 이 선율은 클라리넷의 솔로로 연주된다. 나중에 이 선율은 론도의 주제로 곡에서

수차례 반복된다. 곡의 후반부에서 우리는 론도 형식을 들을 수 있는데, 현악기로 연주되는 춤곡의 선율은 점차 템포를

당기기 시작한다. 전체의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지만, 클라이맥스를 가진 엔딩은 처음에 사용된 선율이 다시 돌아올 때

까지 지연된다. 헝가리의 민속음악을 가늠해 볼수있는 좋은 음반이다. 이음반은 1964년"데카" 레코딩 입니다.

 

 

-"졸탄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

 

 

허풍쟁이의 이야기, 오페라 〈하리 야노스〉

작품의 원작이 된 오페라 〈하리 야노스〉는 헝가리 전설에 나오는 허풍쟁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거짓말처럼 믿기 힘든 이야기를 떠벌리고 다닌다. 세계 각국의 허풍쟁이 이야기와 같은 맥락에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코다이는 헝가리의 민속적인 요소를 풍부하게 활용한 오페라를 탄생시켰다. 친구이자 음악동료였던 벨라 바르토크 이상으로 코다이는 헝가리 고유의 문화에 심취해 있었고,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헝가리 고유의 음악언어를 만들어내는 데에 헌신했다. 코다이는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예술 작품은 그 예술가의 민족적 특징을 표현하는 작품이다”라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바르토크처럼 코다이는 헝가리 민속음악의 풍부한 유산에 심취했고, 이는 그의 작품에 녹아들어있는 민족주의적 정서로 표현되었다. 그의 오페라 〈하리 야노스〉는 그러한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야심찬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다이는 이 작품에 많은 헝가리 민요들을 가져다 썼다. 이 오페라의 몇몇 장면을 가지고 만든 〈하리 야노스 모음곡〉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품이 되었다.

 

〈하리 야노스 모음곡〉은 오페라 〈하리 야노스〉에서 여섯 장면으로 구성하여 만들었다. 첫 번째 곡 ‘이야기가 시작된다’(The fairy tale begins)는 재채기가 말하는 이의 진실을 나타내주는 것이라는 헝가리의 민담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서곡이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음악은 어둡고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선율이다. 그 다음 곡인 ‘비엔나의 음악 시계’(Viennese musical clock)는 거대한 음악 시계 앞에 서있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곡은 매우 전투적인데, 여기에는 군대의 행렬이 지나가는 장면과 오페라의 영웅인 하리가 왕실 군대에 입대하는 장면을 묘사한다. 세 번째 곡 ‘노래’(Song)에서 하리는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애인 오르츠를 생각한다. 네 번째 곡 ‘나폴레옹의 전투와 패배’(The battle and defeat of Napoleon)는 더욱 드라마틱한 음악이 이어진다. 이 곡에서 작곡가는 마치 환상곡 풍의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매우 냉소적인 어조를 들려준다. 프랑스군을 물리친 하리의 승리는 다섯 번째 곡 ‘간주곡’(Intermezzo)에서의 강렬한 헝가리 춤곡을 통해 묘사된다. 마지막 곡인, ‘황제와 그의 신하들의 입장’(Entrance of the Emperor and bis Court)에서 코다이는 매우 비웃는 듯한 태도로 오스트리아의 고위 관료들의 거들먹거림을 그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cQaEaVxJ57k--크릭 하시면 "하리 야노스 모음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