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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아날로그의 꽃 "승압트랜스"- 우든(woden) PB2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16. 3. 17. 21:40

아날로그 즉 LP를 듣기위해서는 꼭 필요한 장비중 하나가 "승압트랜스"입니다 (물론 MM카트리치를 사용시 불필요).

승압트랜스는 소리골의 신호를 증폭 시키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음질,음색,대역의폭,등 소리의품격이 이곳에서 좌우됩니다.

그래서 아날로그를 듣는 매니아들이 승압트랜스의 선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특히 클래식을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이곳에 소개하는 "우든PB2"는 여러 승압트랜스와 비교를 해보았지만, 고운 음색과 넓은해상력,대역의폭이

어떤 승압트랜스에 비해 월등하다고 생각이 되고,특히 교향곡이나 협주곡을 해석하는 능력은 탁월한것 같습니다.

이놈은 조**교수님이 사용하던 것으로 2개중 하나를 양도 받았고, 이 구형 우든은 국내에서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부분이 승압트랜스와 앰프를 연결하는 케이블 입니다. 저는 오토폰 포노케이블을 잘라서 사용합니다.

참고하세요.

               -진선 케이스에 장착됨-

 

                -윗면에 PB2라는 표시와 아래쪽에 뚜껑을 결합한 부분이 있다-

 

                -내부 배선 내용-

 

                

-아래 사진은 "R.S(Radio Spares)"- (pb2와 비교했을때 음장감이나 뻗어나가는 고역 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지만,

부드럽고 고운 음색 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빈티지 승압 트랜스에 피어리스와 UTC, W.E.가 있다면 독일에는 노이만이 있고, 영국에는 우든(Woden)과 파트리지가 있다. 독일의 트랜스가 솔직하고 무색, 무취의 밋밋함을 가지고 있다면 미국 트랜스류는 약간 강하고 질감이 살아나며 다이내믹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영국 트랜스에는 부드럽고 우아함에 기초해 온도감이 높은 질감과 음악성, 고운 음색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잘 알다시피 우든은 마이크 트랜스로 세상에 태어났다. 자체 승압비가 65배 약 35dB 정도로(1차 DCR 1.5Ω, 2차 DCR 950Ω 정도이나 제작 시대별로 사용 코일의 두께나 재질 때문에 오차가 꽤 있음), 승압비가 높다는 오토폰 T-2000이 56배 35dB, 일반적인 MC 트랜스의 승압비가 30배 29dB, 유명한 코터가 20배 26dB 정도이니 이에 비하면 상당히 높다. 실제 용도는 다이내믹 마이크의 진동판에서 발전된 낮은 전압을 극대화시켜 믹서로 보내거나 믹서나 릴데크에서 마이크로부터 들어온 낮은 전압을 승압시키는 역할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마이크 내부 수납용과 믹서용으로 구분되었으며 초기 대형 트랜스는 보텍션(Vortexion) 마킹으로 납품되기도 했고, 대부분은 믹서나 릴테크 수납용으로 개체 포장되어 단품으로 많이 판매되었다.

초기 보텍스 버전은 중기 햄머톤이나 후기 페인팅 버전에 비해 부피가 4배 정도 된다. 따라서 소리의 톤도 두껍고 음색은 부푼 듯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고역이 섬세하지는 않지만 음악성 면에서 중·후기형보다 장점이 있으며 선이 가는 시스템에서는 발군의 보완 능력을 발휘하는 장점이 있다.

중기 햄머톤 버전은 저·중·고음 간의 대역 밸런스가 훌륭하며 음이 부담 없이 술술 나온다는 인상을 받았다. 즉, 이탈감이 좋다는 것이다. 어느 한구석 부족함 없이 낭랑하게 사운드를 이끌어 낸다. 탄노이 스피커로 들을 때는 탄노이를 더 영국스럽게 마감해 음의 자연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결과를 얻었다.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이번에는 영국 트랜스 중에서도 우든 트랜스를 시대별로 3조를 구입해 비교 시청해 본 결과를 글로 적어 보았다. 사실 우든에 대한 여러 평이 있지만 의외로 호 불호가 현격히 나뉘는 것을 알았다. 물론 모든 트랜스가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 즉, 트랜스 성격상 전체 시스템 매칭에 따라 좋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필자가 강조하듯 MC 트랜스 단품으로 좋다 나쁘다는 것을 가리기 어렵고 매칭을 전제로 한 호 불호로 나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 면에서 우든의 성격은 확실한 영국 사운드가 중심에 놓여 있다. 결론적으로 탄노이를 중심으로 한 영국 사운드 매칭에는 대체적으로 좋다는 결과를 얻었고, 특히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도 특유의 잔잔함으로 좋은 음질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혼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 사운드 스테이지에서는 강하다는 결과를 얻기도 하는데, 이것은 우든의 자체 음색 성격 때문이 아니라 승압비가 특히 높은 데서 오는 결과라 말할 수 있다.>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