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8번교향곡"은 "베토벤"의 초기 음악(교향곡1번,2번)처럼 소박하지만 베토벤 특유의 참신함을 엿볼 수 있는 곡입니다. "베토벤"의 참신함이 빛나는 부분은 바로 1악장에서부터 시작 되는데, 간결한 1주제는 마치 음악형식론 교과서의 설명에 딱 들어맞는 '선행-후행' 악구의 도식을 그대로 반복하며, 이어지는 2주제는 시작한다는 것을 생각하기도 전에 시작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마치 번개가 치듯이 재빠르게 진행되며, 팀파니가 마치 하늘을 진동시키는 듯 음향을 포르티시시모로 연출하는 가운데 시작되는 소나타 형식의 재현부는 특이하게도 노래하는 듯한 새로운 주제를 원래의 주제에 얹으면서 마치 원래의 주제와는 전혀 다른 음악인 듯한 제스처로 시작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듣는 내내 가슴을 뭉클 하게하는
이음반은 "안드레이 클루이텐스"지휘의 '베를린심포니' 연주입니다.(베토벤 8번교향곡 전악장 입니다.)
"Andre Cluytens(앙드레 클루이텐스,1905~1967)는 벨기에 출생의 프랑스 지휘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