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아날로그",그리고 LP!

"Tannoy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Autograph" 에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자세히보기

교향곡,협주곡,관현악,등.

"베토벤" 교향곡1번,2번- '클리블랜드 오케'연주.'George Szell'지휘.(Tannoy 사운드)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16. 4. 2. 20:57

교향곡의 교과서라 할만한 "베토벤" 교향곡1번과2번 입니다. 클래식을 잘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좋아할,

오케스트라의 연주회장이 그대로 연상이되는,악기의 배열도 머리속에 그려지는 그런 교향곡 입니다.

3번'영웅'이나 5번'운명'에 비해 잘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특히 1번교향곡을 들어보면 기본에 충실 하면서도

충격적인 시작과 '베토벤'다운 조성감각과 진행감각은 잠시도 음악을 놓칠수가 없게 만들어 갑니다.

음질이나 레코딩이 가장 좋다는 'EMI 콜롬비아' 음반으로 1964년 레코딩인 '초반음반'이며, 'Epik Recording'

(웅장하고 뛰어난 녹음을 뜻함)이라 적혀있는 이음반은 놀랍게도 최근 e-bay에서 $1,000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초반('Epik Recording')다운 최상의 연주를 들려 줍니다.

-"베토벤"교향곡 1번(1,2,3,4악장). '클리블랜드'오케와 '조지 셀'의 지휘(spu실버마이스트,연주시간26분,21년,1/5일 녹음).-

<가장 기본적인 조성에서 가장 이례적인 방식으로>

베토벤이 자신의 첫 번째 교향곡의 조성으로 선택한 C장조는 아무런 조표도 붙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조성이지만, 다룬 방식은 절대 기본적이지 않았다. 베토벤이 비슷한 시기에 C장조로 어떤 음악을 작곡했는가는 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보아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 두 작품 모두 강렬한 에너지와 낭만주의적인 부드러움을 적절하게 섞고 있는 동시에, 그의 후기 작품에서 나타나게 될 평화로움과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에너지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베토벤적인 조성감각과 리듬감각>

작품은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1악장은 독특한 조성감각의 오프닝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조성 변화와 놀라운 리듬 감각으로 가득 차 있다. 목관과 현악을 섞어서 탄생하는 음색은 꽤 모차르트적으로 들릴지도 모르나, 팀파니의 연타는 확실히 이 곡의 초연되었던 1800년의 감성에는 매우 충격적인 것이자, 매우 베토벤적인 사운드라 할 수 있다. 3악장에서 매우 특징적으로 들리는 당김리듬의 미뉴에트는 이미 베토벤적인 스케르초의 색채를 지니고 있다. 3악장의 간결함을 뒤로 하면, 마지막 악장인 론도 악장은 다시 1악장 서주부의 오프닝을 떠올리면서 시작한다. 동시에 이 마지막 악장에서 베토벤은 하이든이 즐겨했던 유머 감각을 집어넣는 것도 잊지 않는다. 각종 스케일적인 패시지들은 이 곡의 매우 특징적인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 악장의 코다에서 들리는 이 스케일 패시지는 이 부분을 매우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준다.

 

-George Szell("조지 셀"항가리 1897~1970)-

어려서부터 피아노의 신동이었고 빈에서 교육받았다. 16세에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지휘자로 데뷔했다. 1915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그를 베를린 국립 오페라단의 일원으로 채용했고, 계속해서 다름슈타트·뒤셀로르프·베를린·프라하 등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활약했다.

프라하에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았고, 이후 스코티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옮겼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관현악단을 이끌고 미국과 소련 등지를 순회했으며, 1939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미국 내 수많은 도시를 순회했다. 1942~46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지휘했고 그후 클리블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 되었으며, 이 관현악단과 순회공연을 다니면서 특히 각 파트 사이의 명료하고 균형감 있는 음색으로 명성을 얻었다.

유럽에서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 오케스트라 및 잘츠부르크 음악제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SAX2565'와 '33CX1924'은 동일 음반으로 자켓후면 하단에 인쇄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