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일명"봄"〉은 발표되기 훨씬 이전인 1794년에서 1795년 사이에 스케치되었으며,
즉 완성되기 까지 여러 해를 몰두했던 곡인만큼 욕심을 내어 발표한 작품이었습니다. ‘봄’ 이라는 부제은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지만 1악장의 밝고 화사한 느낌과 잘 어울려 붙여지게 되었고, 특히 1악장의 서정적인 선율은 1790년에 발표된 '클레멘티'의 〈피아노 소나타〉 Op.25의 4번과 유사해서 표절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주제를 발전
시키거나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분명 "베토벤" 만의 독창적인 것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카간"의 바이올린 과 "리히터"의 피아노 연주인, 이음반은 1976년 EMI 레코딩 입니다.
-"올레그 카간(러시아,1946~1990)과 "리히터"가 연주하는"베토벤"바이올린 소나타"봄"(연주시간,24분50초)-
<1악장 알레그로>
먼저 바이올린이 밝고 화사한 느낌의 1주제를 제시하고 피아노가 이어 받아 연주한다. 선율적인 1주제와 달리 통통 튀는 리듬적 요소가 강한 2주제가 제시되고 코데타로 제시부가 일단락된다. 계속되는 발전부에서는 2주제의 전조를 통해 분위기가 고조되었다가 재현부와 코다로 이어진다.
<2악장 알레그로 몰토 에스프레시보>
피아노가 아름다운 주제 선율을 제시하고, 이것이 바이올린으로 이어지면서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전개된다.
<3악장 알레그로 몰토>
피아노에 의해 제시되는 경쾌하고 발랄한 주제를 바이올린이 그대로 반복하며 시작된다. 스케일로 된 새로운 주제가 도입됐다가 다시 처음의 주제를 재현하며 끝난다.
<4악장 론도.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활발한 주제를 피아노에서 바이올린이 받아 연주하는 주제가 계속 변주되며 반복되고, 중간 중간에 삽입된 새로운 주제도 역시 변주를 통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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