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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독주곡,실내악,조곡.外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파르티타.-"정경화'연주.[탄노이사운드].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23. 6. 2. 20:15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865~1750.독일)가 쾨텐 궁정에서 카펠마이스터(악장)로 활동하며 걸작 기악곡들을 쏟아내던

시기인 1720년에 완성된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6개의 작품이며, 원작에는 ‘6개의 솔로 - 바소 반주가 없는 바이올린

(Sei Solo - a violino senza Basso accompagnato)’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었으며, 소나타 3곡과 파르티타 3곡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제1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1번, BWV 1001, g단조. 제2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1번, BWV 1002, b단조. 제3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2번, BWV 1003, a단조. 제4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2번, BWV 1004, d단조. 제5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3번, BWV 1005, C장조. 제6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BWV 1006, E장조.으로 되어있고, 3Lp로 되어있는 이음반은 2016년 제작입니다.

바이올린 음악의 위대한 금자탑! "정경화" 스스로 ‘온 영혼을 바쳐 도전하고 싶은 '바흐’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탐구해온

작품,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 타와 파르티타> 전곡중 "정경화"의 완벽하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음색으로 듣는,

제1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1번, BWV 1001, g단조.

제2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1번, BWV 1002, b단조

"정경화(1948~ )"는 세계무대에서 동양 출신 음악가를 보기 어려웠던 시절에 세계 정상급 음악가의 반열에 든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서울시향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며 일찌감치 바이올린에 재능을 보인 정경화는 열세 살에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원에 입학해 이반 갈라미안(Ivan Galamian)을 사사했다. 1967년에 참가한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끝내 우승자를 가리지 못해 핀커스 주커만(Pinchas Zukerman)과 함께 레벤트리트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콩쿠르 우승과 몇 번의 협연으로 미국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정경화는 1970년에 유럽 무대에 설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게 되었다. 이착 펄만(Itzhak Perlman)의 대타로 앙드레 프레빈(Andre Previn)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다. 연주를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정경화는 이 뜻밖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유럽의 청중은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연주자에게 열광했고, 이런 폭발적인 반응은 데카와의 전속 계약으로 이어졌다. 데카에서 음반을 발매한 아시아 출신 독주자는 정경화가 처음이었다. 1970년에 발매된 정경화의 첫 음반에는 데뷔 무대를 함께 했던 앙드레 프레빈과 런던 심포니가 참여했다. 차이코프스키와 시벨리우스의 협주곡을 수록한 이 데뷔 음반으로 정경화는 진정한 세계적 스타가 되었다. 이후 켐페(Rudolf Kempe), 프레빈, 솔티(Georg Solti), 뒤투아(Charles Dutoit), 콘드라신(Kiril Kondrashin) 등 명지휘자들과 함께 거의 매년 주요 협주곡을 녹음했다. 이 중에서 특히 월튼,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엘가, 브람스 등의 협주곡이 호평을 얻었고, 솔티의 지휘로 런던 심포니와 함께 녹음한 바르토크 협주곡으로는 그라모폰상을 수상했다.

음반 녹음뿐 아니라 연주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정경화는 녹음을 함께 한 지휘자 외에도 마젤(Lorin Maazel),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아바도(Claudio Abbado) 등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과 그들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세계를 누볐다. 언니 정명화(첼로), 동생 정명훈(피아노)과 함께 ‘정트리오’라는 이름으로 실내악 연주와 음반 녹음도 꾸준히 했다. 1988년에는 데카와 결별하고 EMI와 전속 계약을 맺어 무티(Riccardo Muti), 래틀(Simon Rattle), 텐슈테트(Klaus Tennstedt) 등과 함께 드보르자크, 베토벤, 브루흐, 바르토크, 브람스 등의 협주곡을 녹음했다. 1997년에는 런던 바비칸 센터와 서울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연주회를 열었고, 2002년에는 정명훈과 함께 로열 앨버트홀에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그러던 2005년 정경화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손가락 부상으로 더 이상 무대에서 연주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동안 연주활동을 접었지만 결코 절망에 빠지지는 않았던 정경화는 2010년에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꾸준히 연주를 해오던 정경화는 2014년 12월, 유럽 데뷔 44년 만에 데뷔무대였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연주를 하며 아직 연주자로서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음을 당당하게 입증했다. 현재 정경화는 연주활동과 더불어 줄리아드 음악원의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의 석좌교수, 그리고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악기는 ‘해리슨’ 스트라디바리(1693년 제작)를 거쳐, 현재 ‘쿠벨리크’ 과르네리 델 제수(1735년 제작)와 ‘로드’ 과르네리(1734년 제작)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