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lli(코렐리)" - Concerto Grosso,no.8(일명:'크리스마스 협주곡').

"아르칸젤로 코렐리(1653~1713,이탈리아)"는 특히 바이올린의 기교를 확장시키고 기악곡의 형식을 완성하는 데 공헌한

작곡가로 ‘세계 최초의 기교파 바이올리니스트’, ‘합주 협주곡의 아버지’, ‘현대 바이올린 주법의 창시자’ 등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트리오 소나타와 합주 협주곡 등 바로크 시대의 전형적인 기악곡의 악장 구성 및 형식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특히 작곡가이기 이전에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그는 바이올린의 새로운 주법과 테크닉을 개발하고

이 기교들을 음악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바이올린의 기교를 확장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나에게는 수녀가되신 고종사촌 누님이 한분 계십니다. 성격이 온화하고 따뜻하여 나는 가끔씩 범어동 B성당으로

그 누님을 찾아가곤 했습니다, 어느때는 넓은 본당안에서 몇몇 수녀님들과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볼때도 있었는데,

그넓은 본당안을 휘감아 흐르는 미사음악은 언제나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에서 하나의 장르가 되어있는 '종교음악'은 대부분 예수의 삶과 관련이 있고 '베토벤'의 '장엄미사'를

탄생 시켰습니다. 여기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도 성당 안에서 울려 퍼지는 장엄한 미사를 떠올립니다."

이 음반에 실린 "합주 협주곡 8번"은 "크리스마스 협주곡"이라고 불리며 마지막 악장에 쓰인 성탄 양치기들의 음악

"파스토랄(pastorale.목가적)" 때문에 주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연주 되었다 합니다.

"Karl Munchinger(1915~1990)" 가 지휘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음반은 바이얼린,

첼로,하프시코드의 독립된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주가 정말 잘 어울리는 연주가 명반이라 할만 합니다.  이음반에

실린 모든 곡들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곡들입니다. 작곡과 연주가 뛰어나, 많은 음반 중에서도 귀하게 아끼는,

이음반은 1961년도 "데카" 레코딩 입니다.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spu구형,연주시간 14분12초.)-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은 비바체-그라베(Vivace-grave), 알레그로(Allegro), 아다지오-알레그로-아다지오(Adagio-Allegro-Adagio), 비바체(Vivace), 알레그로(Allegro), 라르고 파스토랄레 아드 리비툼(Largo Pastorale ad Libitum)까지 여섯 악장으로 구성되었다. 전반부인 1악장에서 3악장까지는 템포 지시어로 구별되는 합주 협주곡의

전형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4악장에서 6악장까지는 춤곡 풍의 악장들이 펼쳐진다. 빠르고 느린 템포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는 1악장으로 시작해서 알레그로와 아다지오로 명확한 템포의 대비가 이루어지는 2악장과 3악장에서는

독주 악기처럼 주고받는 두 대의 바이올린 선율이 매력적이다. 후반부의 세 개의 악장은 다채로운 춤곡이 등장하는데,

사라방드풍으로 진행되는 4악장, 프랑스의 가벼운 춤곡인 가보트를 사용한 5악장을 거쳐 마지막 6악장은 시칠리아

리듬을 사용한 파스토랄레로 이어진다. 들판에서 양을 치던 중 천사를 통해 예수의 탄생 소식을 듣는 목자들의 모습을 주제로 하는 파스토랄레는 크리스마스에 자주 연주되는 음악으로, 전원풍으로 평화롭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파스토랄레’는 17세기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합주 협주곡 같은 관현악곡의 한 악장으로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의 ‘파스토랄레’는 무척 서정적이며, 〈크리스마스 협주곡〉을 구성하는 여섯 악장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장으로 꼽힌다.

 

"La polia(라 폴리아)"는"코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 Op.5〉의 12번째 작품으로, "La polia(라 폴리아)"라는 부제가 붙어

있dmau, 포르투갈의 민속 춤곡인 ‘라 폴리아’ 선율을 주제로 한 변주 형식으로 쓰인 곡으로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코렐리"의 대표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