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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소리의 끝 - tannoy 인가?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07. 8. 12. 23:35

나는 탄노이[고전유닛-레드] 를 좋아한다. 언제 부터인가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산을 찾고,계곡을 찾고,자연을 벗하고픈 마음이 들곤 하면서 부터 탄노이 소리를 좋아하게 된것 같다.

탄노이에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호소력이 있고, 탄노이에는 은은하면서도 진한 음색이 베어있다.

또, 내가 "레드"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또하나는 50여년이 지난 유닛의 상태가 너무나 멀쩡한데 있다.

이유닛을 만들당시의 엔지니어들도  "소리에의 방황의 그끝"이 tannoy임을 예감 한것일까?

젊은시절 tannoy를 만나면,그 밋밋한 소리에 가까이 하지를 못하다가,30년이상을 방황한뒤

자연을 벗하고픈 마음이 들때쯤,  그때가 되어서야 tannoy의 은은함에 빠져드나보다.

 

오늘 아침 오랫만에 오디오를 키면서, 모처럼 조용필[눈물의 파티],최백호[내마음 갈곳을 잃어],이태리

국민가수 디앙고[진정한 나의 사랑이여]의 노래를 들으면서도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마음을 읽을수 있을것 같이 tannoy에는 사실적임이 있다.

 

tannoy- 그 유닛에 잘 어울리는 통과, 잘 울릴수있는 시스템만 있다면 소리의 그끝에는 분명 tannoy가

있지 않을까....................................

 

 

 그대 그리고 나....소리새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 돛단배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

(* 반 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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