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살바토레 아카르도(1941~ 이태리)"는 1958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 하면서 파가니니 작품 해석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의 '파가니니' 명연주 중에 가장 대중적 인기를 얻는 작품들로, "라 캄파넬라",
"악마의 웃음", "신이여 왕을 구하소서 중 서주와 변주", "바이올린 솔로 카프리치오 24번"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파가니니'의 수많은 작품을 음반으로 남겼으며, 클라우스 킨스키 감독의 영화 〈파가니니〉(1989년)의
사운드 트랙을 녹음하기도 했고,'파가니니'가 주특기인 만큼"아카르도"는 놀라운 기교를 소유한 비르투오소 연주자
입니다. '파가니니'를 가장 잘 연주하는 "아카르도"의 "악마의 음악"이라는 이음반은 1996년 독일반 입니다.
-"살바토레 아카르도"가 연주하는 "라 캄파넬라(작은종)"-
아슬아슬한 고난도의 테크닉이 안겨주는 짜릿함
고난도 테크닉이 아니면 연주할수 없는〈바이올린 협주곡 4번〉은 "파가니니"가 살인적인 연주 일정 속에서도 집념을 가지고 완성한 작품이다. 전체 3악장 구성으로,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2악장 아다지오 플레빌레 콘 센티멘토, 3악장 론도 갈란테: 안단티노 가이오’로 이어진다.
1악장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유난히 긴 오케스트라 전주와 함께 시작하며, 독주 바이올린의 비르투오소적인 기교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이어지는 음울하면서도 아름다운 2악장은 〈협주곡 4번〉의 세 악장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이다. 2악장은 도입부에서부터 오케스트라의 느리고 장중한 부점 리듬과 바이올린의 쓰러질 듯 가녀린 선율이 애처로움을 자아내어, 이탈리아어로 ‘현기증 나는 느낌으로’라는 뜻을 가진 ‘flebile con sentimento’의 의미를 즉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3악장에서는 3박자 계열의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바이올린이 우아하게 춤을 추며 ‘우아한 론도: 명랑한 안단티노(Rondo galante: Andantino gaio)’를 음악으로 구현해낸다. 파가니니의 다른 바이올린 협주곡들처럼 〈바이올린 협주곡 4번〉 역시 빠른 악장이나 느린 악장이나 모두 고난도의 바이올린 테크닉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파가니니 특유의 비르투오소적인 작품들이 안겨주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4번 중 3악장 Rondo galante: Andantino gaio(우아한 론도, 명랑한 안단티노)-
-이음반에 실려있는 'Capriccio per violino solo 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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