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아날로그",그리고 LP!

"Tannoy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Autograph" 에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자세히보기

休~의 時間들(골프,파크골프,여행 등)

재 개관한 "대구 시민회관"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13. 12. 7. 20:15

몇년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대구 시민회관이 새롭게 태어 났습니다.

주차장도 지하로 3개층을 만들어, 주차도 용이하고............

특히 내부의 흡음시설이 잘되어있어 반사음,울림 이 전혀없어 어제 공연된 대만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백건우의 피아노 협주곡(프로코피에프) 연주는 압권 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건너편 골목에는 밤이면 아직, 윤락녀 들의 호객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역 바로옆, 시민회관의 리노베이션 공사가 수년에 걸려 끝이나고 재개관 되었습니다.

그 기념으로 12월~1월 까지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백건우님의 연주(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가 대만 심포니와 협연으로 공연 되었고, 12/20일은 대구시향의 공연(베토벤 심포니7번 외)이 있습니다.

1월에 인천시립, kbs교향악단, 울산시립 등 다섯번의 공연을 예매하여, 올겨울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구는 서울과 달리 이러한 대규모 공연이 그리 흔치않고 또한 몇안되는 공연장들이 있긴하지만, 흡음 등의 시설이 잘되어

있지를 못해서 소리의 울림이나 청취하는 자리에 따라 차이도 있었고..................

이번에 재개관된 시민회관은 이러한 것들이 만족할만 합니다. 또한 티켓요금도 저렴(5,000~30,000)합니다.

 

오디오로 음악을 즐겨 듣는 매니아 입장에서 실제 연주와 차이를 생각해 봅니다.

각종 악기들의 음색이나 음향의 스케일면 에서 부족한점이 분명히 있지만 tannoy "오토그라프"는 어느 한쪽악기 쪽으로

음색이 지나치게 치우치지도 않으면서 선행악기의 소리도 자연스럽게 들을수 있고, 특히 아날의 경우에는 더더욱 실연의

감흥을 느낄수 있습니다. 

오디오를 튜닝함에 있어 어느 특정악기에 너무 치우치다 보면 실연과는 거리가 먼 튜닝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느 특정 음반만 계속듣는 웃지못할 일이 생길수도 있을 테니까요.

 

너무 기분좋게 공연장을 드나들수 있어 행복한 마음으로 올 겨울을 지날수 있어 이글을 달아 봅니다.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대구 공연(패도세예프 지휘) 때, 많은 사람들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