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아날로그",그리고 LP!

"Tannoy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Autograph" 에서 듣는 세상의 좋은 音樂들" 자세히보기

교향곡,협주곡,관현악,등.

"자클린 뒤 프레"가 연주하는 "생상스" 첼로 협주곡1번A단조.-'필라델피아 오케'협연.[탄노이 사운드].

chocho(조)의 탄노이(tannoy) 2025. 4. 12. 12:16

"자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e.1945~1987,영국)는 軍 장교인 아버지와 음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순수한 영국  가문의 딸로 태어났으나, 이름 때문에 프랑스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뒤 프레"는 5살 때 런던 첼로 학교에 입학하여 첼로를 수학하고, 1960년에 들어서는 첼로의 聖人 "카잘스"의 사사를 받고, 냉전시기인 1966년에는 소련으로 들어가 유명한 "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한, 당대 최고의 첼리스트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누구도 넘볼수 없는 첼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열여섯 살의 나이로 샛별처럼 등장한 "자클린 뒤 프레"는 탁월한 재능과 연주력에, 매력적인 외모까지 겸비한 첼리스트로 단숨에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17살이 되던 1962년 영국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자클린"은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하여, 평론가와 대중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뒤 프레" 자신을 대표하는 불멸의 레퍼토리가 되었고, 이후 1965년 이 곡을 EMI와 음반을 발매하면서 음반시장의 대 스타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자클린 뒤 프레"가 연주하는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A장조 Op.33.-

 

1967년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피아니스트 '바렌보임' 결혼을 함으로서, 남편과 함께한 바쁜 연주활동은, 그녀의 약한 몸은 혹사를 당하고, 결국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자클린"은 1971년 갑자기 찾아온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휘귀병의 진단을 받으면서, 1973년 2월 '주빈 메타'와 "엘가"의 "첼로 협주곡" 연주를 끝으로 모든 음악활동을 정리 합니다. 투병 중에도 그녀는 자신이 녹음한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들으며 미소를 띠기도 했다는 얘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또한  남편인 '바렌보임'은 투병중이던 그녀를 버리고 '엘레나 바쉬키로바(Elena Bashkirova)'라는 피아니스트와의 외도, 또 그녀가 죽자마자 재혼했을 뿐 아니라, 공동묘지에 묻힌 "자클린"을 한번도 찾지 않았다는 얘기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뒤 프레"의 묘지에 이 들꽃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