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니"가 작곡한 "Fenesta che lucive(불꺼진 창)"을 "파바로티"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가수"조영남"이 가사를 번역해 불른적은 있지만, 조영남의 "불꺼진 창"과는 무관한 곡 입니다.
-Fenesta che lucive(불꺼진 창).-
Fenesta che lucive e mo nun luce, Sign'è ca nenna mia stace ammalata.
S'affaccia la sorella e mme lu dice: "Nennella toja è morta e s'è atterrata.
Chiagneva sempe ca durmeva sola, Mo dorme co' li muorte accompagnata".
"Cara sorella mia, che me dicite? Cara sorella mia, che me contate?"
"Guardate 'ncielo si nun me credite! Purzì li stelle stanno appassiunate.
È morta nenna vosta, ah, sì, chiagnite! Ca quanto v'aggio ditto è beritate!
Va' nella cchiesa e scuopre lu tavuto! Vide nennella toja comm'è tornata!"
Da chella vocca ca n'asceano sciure, Mo n'esceno li vierme. Oh, che piatate!
불 밝던 창에 지금 불이 꺼졌구나
내 연인이 병들어 누운 모양이다
그녀 언니가 얼굴 내밀며 내게 말하길
네 연인은 죽어 땅에 묻혔어
홀로 잠든다고 늘 눈물 흘리곤 했는데
지금은 죽은 자들과 함께 잠들었구나
"빈첸초 벨리니(1801~1835)"
로시니, 도니제티와 더불어 이탈리아 3대 벨칸토 오페라 작곡가로 꼽힌다. 로시니의 은퇴와 베르디의 등장 사이 10년 동안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이름을 날렸다.
빈첸초 벨리니는 1801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카타니아에서 작곡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음악 신동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1819년에 장학금을 받고 나폴리 음악원에 입학했다.
벨리니는 오페라 작곡가 중에서 가장 탁월한 노래 작곡가로 '카타니아의 꾀꼬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 오페라의 매력은 탁월한 선율미에 있다. 당시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가수의 뛰어난 기교와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였다. 따라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노래를 풍성하게 들려주는 벨리니의 오페라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 오늘날 벨리니의 오페라는 극적으로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노래하고자 하는 인간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가장 슬픈 감정조차 격조 높은 선율로 승화시킨 그의 아리아들은 이런 결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벨리니는 탁월한 노래 작곡가로 오페라 외에 가곡 작품도 많이 남겼다. 〈은빛에 유랑하는 달〉, 〈불 꺼진 창〉, 〈나비〉, 〈불쌍히 여겨 주오. 나의 우상이여〉, 〈가세요. 행복한 장미여〉와 드라마틱한 구성의 3악장 아리아 〈돌아오라, 처녀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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