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an Krebbers"-"드보르작" violin과 piano를 위한소타,OP.137(인디언 애가)外.

"드보르작" 바이얼린 소나타 G장조 "Indian lament(인디언 애가)"

"드보르작"은 부인과 6 명의 아이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였지만 미국의 국립 음악원 원장으로 초대되자
망설임 끝에 가족들과 떨어져 살 것을 결심하였다. 그러나 1893년 여름에는 드보르작의 고국에서 이민온

보헤미안들이 모여 아이오와 州의 조그만 마을스필빌(Spilville)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미네소타에 있는

'미네하하(Minnehaha)' 폭포를 구경하는 등그의 미국 생활 중에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보낼 수 있었다.

작품번호가 100에 가까워 오자 이 특별한 번호를 갖는 작품은 자신의 아이들 특히 6살 아들 토닉과 15세 딸

'오트카'를 위하여 작곡하여 주고 싶었던 "드보르작"은 "바이올린 소나티네 G장조"을 1893년 12월에 완성하여

그의 여섯 자녀에게 헌정하었다. 이 곡의2악장 Larghetto 악장은 '미네하하' 폭포에서 받은 감명이 선율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스케치 북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던 드보르작은 당시에 떠올랐었던 악상의 나머지

부분은자신의 셔츠 빳빳한 소매에 적었다고 한다.드보르작 특유의 보헤미안 색채로 개척 당시의 미국적 정서가

담긴 이 소나타는 가족은 물론 "드보르작"에게도 만족을 주었다고 한다.

 

"Herman Krebbers(헤르만 크레베스)의 바이올린과 "Danielle Dechenne(다니엘르 뒤센느)"의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1964년 CBS음반 입니다.

 

-"드보르작"바이올린 소나타5번, (1,2,3,4악장.19분44초).-

헤르만 크레베스(Herman Krebbers(1923년~))

헤르만 크레베스(Herman Krebbers)하면 국내에서 정말 인기 없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에두아르드 반 베이눔(Eduard van Beinum)과 베르나르 하이팅크(Bernard Haitink)의 지휘자들이 인기 없듯이 1960년대와 1970년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거물급 바이올리니스트들인 테오 올로프(Theo Olof)와 헤르만 크레베스는 정말 인기가 없다. 아마도 솔로이스트로 왕성한 활동보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콘서트마스터로서 활동하여 솔로 음반이 별로 없는 희귀성 때문일 것이다.  

 

헤르만 크레베스하면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바로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의 콘서트마스터이다. 특히 베르나르 하이팅크 시절의 콘서트헤보우와 거의 17년간을 활동하였던 베테랑 콘서트마스터이다. 그래서 그가 남긴 대부분의 LP음반들은 베르나르 하이팅크와 협연하여 남긴 음반들이 많다. 하이팅크 스타일처럼 자신을 드러내는 스타일리쉬한 바이올린 솔로 연주보다 관현악에 묻혀가는 스트링 파트너쉽처럼 연주하여 참 재미없는 바이올리스트로 낙인찍혀버렸다.

 

그레베스의 연주스타일은 그가 젋은 시절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유진 아자이 바이올린 악파의 위대한 바이올린 교육자 오스카르 벡(Oskar Back)의 스타일을 물려 받았고, 불과 19살의 나이에 콘서트헤보우와 협연하여 데뷔무대를 갖은 후 솔로이스트 빌름 반 오떼루(Willem van Otterloo)의 헤이그 필하모닉과 협연하였더. 1962년부터 1979년까지  콘서트헤보우 관현악단의 콘서트마스터로 활약한다.  

 

크레베스는 1970년대 중반부터 그의 스승인 오스카르 벡뒤를 이어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서 1980년대 유럽무대에서 활약했던 뛰어난 중견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양성하는데, 대표적인 제자들인 프랑크 피터 짐머만(Frank Peter Zimmermann), 에미 베르헤이(Emmy Verhey), 루돌프 코엘만(Rudolf Koelman), 베라 베스(Vera Beths), 장느 라몽(Jeanne Lamon)등이 유명하다.

 

크레베스는 네덜란드 PHILIPS레이블과 EMI 레이블등에서 20장 내외의 솔로이스트 LP음반들을 남겼고, 대부분 협주곡이 많다. 그의 레파토리는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네달란드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레파토리는 폭넓고 그 중에서 브람스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대표적인 명연주로 유명하다.